어느새 4조 시장…P2P에 발 담그는 은행들
안녕하세요. 팝펀딩입니다.
본격적인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10월 첫째 주에 반가운 소식이 있어 팝펀딩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지난 3월 29일에 NH농협은행과 팝펀딩이 P2P금융 외담대(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지원 API를 공동으로 기획 및 개발한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발표되었습니다.
팝펀딩은 2017년 8월부터 NH농협은행이 제공하는 '예치금 관리 시스템'을 통해 팝펀딩 투자회원 여러분들의 소중한 예치금을 투명하게 관리하면서 제도권 금융기관인 NH농협은행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제휴에 대해 고민해 왔습니다.
약 6개월 동안 팝펀딩과 NH농협은행의 협력을 통해 2018년 10월, 드디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위한 P2P외담대 API'를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외담대(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상품은 물품을 판매한 기업이 구매한 기업에게 아직 대금을 받지 않아 외상매출채권을 가지고 있는 경우 이를 담보로 P2P금융플랫폼을 통해 대출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이 과정에서 대출금 회수에 가장 큰 리스크는 차주사가 매출처에서 매출대금을 차주사 명의의 통장으로 받아 상환을 하지 않고 다른 용도로 자금을 사용하는 경우를 들 수 있는데, 'P2P외담대API'를 통해 차주사가 대출전에 NH농협은행을 통해 P2P 소상공인 전용 통장을 개설하고 매출대금을 정산 받도록 하며, 이 통장을 NH농협은행의 오픈플랫폼을 통해서만 출금이 가능하도록 하여 담보로 설정된 예상매출대금이 다른 용도로 새 나가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특히 이번 제휴는 P2P금융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P2P금융 업체들과 손잡고 상생한다는 점에서 P2P금융에 대한 성장 가능성을 전망하는 뜻깊은 계기라 할 수 있습니다.
문득 금융기관과의 제휴를 찾기 위해 국내 여러 금융기관을 찾아다녔던 2007년도가 생각납니다.
당시 'P2P금융'이라는 용어 자체도 생소했던 시기였고, 팝펀딩은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은 규모였기에 제휴가 쉬은 일이 아니었습니다.
11년이 지난 지금, 당시와는 달리 여러 금융기관의 관심을 받고 다양한 제휴 포인트가 만들어지고 있는 모습은 긴 시간 팝펀딩을 응원해 주신 많은 대출/투자 회원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팝펀딩은 다양한 금융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팝펀딩 회원 여러분들께 편리하고 안전한 P2P금융 환경을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팝펀딩이 만들어가는 P2P금융의 모습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