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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명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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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월간최윤석 Dec 17. 2019

Rule #1 네가 하는 모든 행동이 4배로 돌아온다.

내가 주는 대로 돌려받더라.

나의 근래 고민은 인간관계에 대부분 집중되어 있다. 배경은 사회초년생이다 보니, 학업 생활과는 비즈니스 세계의 차이점에 있다. 중,고등학교를 지나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내가 해야할 것만 집중해서 공부하면 되는 학업생활과 달리 사회생활 그리고 비즈니스에는 인간관계가 너무나 큰 변수라는 것을 깨달았다.


특히 비즈니스에서는 나만 잘한다고 일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없다는 것을 보면서, 내가 잘하는 것과 별개로 내가 누구와 일할 때 편한지, 내가 누구와 일할 때 손발이 잘 맞는지, 내가 누구로부터 인정을 받는지가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보았다. 나만 잘하면 되는 곳이 결코 아닌 세상인 것.


그러던 와중에, <Thoughts from the mount of blessing>이란 책을 읽다가 너무나 마음에 와닿는 바가 있어 원문을 인용해보고자 한다.  

Whatever we give, we shall receive again. (중략) What we give does, in time of need, often come back to us in fourfold measure in the coin of the realm. (중략) And evil imparted also returns again. Everyone who has been free to condemn or discourage, will in his own experience be brought over the ground where he has caused others to pass; he will feel what they have suffered because of his want of sympathy and tenderness.

한글로 번역하면 이렇다.  

우리가 주는 것은 무엇이나 다시 받게 될 것이다. 우리가 주는 것은 필요한 때에 때로는 네 배의 가치로 우리에게 되돌아온다. 그리고 우리가 끼친 악 또한 다시 돌아온다. 다른 사람을 잘못했다고 정죄하거나 좌절케 하는 일을 거리낌 없이 해온 사람은 누구나 그 상황을 자신도 지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자신의 동정과 친절이 부족했던 게 어떤 경험인지를 본인이 직접 경험을 통해 깨달아 알게 될 것이다.


출처: flickr


내가 잘했든 못했든 그것이 나에게 네 배의 가치로 되돌아 온다는 부분을 깊이 명상해 보았다. 나에게 정말 되돌아온 경험이 있는지 생각해 보았다. 그러자 한 켠에 깊이 묻어두었던 옛 기억들이 하나둘씩 떠오르기 시작했다. 내가 면접관으로서 했던 기분 나쁠 법한 언행이 내가 면접을 볼 때 다른 이로부터 고스란히 당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앞으로 내가 무심코 한 행동이 나에게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며 행동해야겠다는 반성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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