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하고 창업을 했습니다.
커리어의 끝은 무엇인가? feat. 함께할 분을 찾아요
Intro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퇴사'를 했고, '창업'을 했습니다. 퇴사는 3월 말에 했으니 이제 2개월이 넘었네요. 아직 2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 멘탈이 오르막과 내리막을 왔다갔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에 예전에 묵혀두었던 브런치가 생각났고 다시 글을 써야겠다 다짐했습니다.
글을 다시 쓰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3가지입니다.
1. 저에게 글은 생각을 정리하고 목표에 집중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멘탈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2. 창업하고 제품 만들면서 배운 경험을 글로 남기고 싶기 때문입니다.
3. 제가 쓴 글을 통해 다른 분들에게 도움을 받고 싶기 때문입니다.
많이 도와주세요...!
IT스타트업에서 커리어
저의 브런치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와 분석가로 커리어를 시작할까 하다가 결국 '서비스 기획자' 첫 스타트업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커리어를 시작할 때부터 End-Goal을 PO로 생각했었습니다. 그때의 고민이 궁금하시다면 제가 예전에 작성할 글을 참고해주세요.
그렇게 스타트업 취업에 취업을 했고 목표로 하던 PO(Product Owner)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운이 좋게 Senior PO까지 될 수 있었습니다. 급격하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에서 좋은 분들을 만나서 저도 같이 성장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이 경험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정리해보고 싶네요.) 그리고 글로 남긴 적은 없지만 10년도 전에 마음 한구석에 꿈꿨던 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창업하고 가장 큰 고민
창업은 혼자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VC에서 도움을 받아서 첫 스타트가 조금은 덜 외롭고 제품이 나온 후에는 어느 정도 기댈 구석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아직 제품을 만들고 있는 단계이고 팀은 저 혼자입니다. 또 감사하게도 예전에 같이 일했던 개발자, 디자이너 분이 사이드로 MVP를 만드는 것을 도와주고 계시네요.(돌아보니 감사한 것이 많네요...!) 그래도 아직 팀은 저 혼자입니다.
이제 저의 고민을 하시겠죠?;; 바로 '팀 빌딩'입니다.
예전부터 창업 아이템보다 중요한 게 '팀'이라고 하던데 저는 아직 팀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팀을 찾기 위해 브런치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피크의 초기 크루를 찾습니다.
제가 만들고 있는 제품은 '피크'라는 서비스입니다.
"피크"는 직원이 일한 만큼 급여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회사의 급여 관리/복지 서비스입니다.
아직 만들고 있어서 제품 런칭은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서비스 사전 예약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제품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서비스 소개 페이지에서 확인해주세요!)
왜 우리는 월급을 기다려야 할까요? 일은 이미 했는데...
늦게 받는 월급 때문에 현금흐름이 부족해지는 직장인은 신용카드나 고금리의 금융 상품을 이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다시 현금이 부족해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되죠. 근로자가 일한 급여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면 이런 문제가 줄어들지 않을까요?
피크는 한 번도 고민하지 않았던 월급을 주급으로 바꾸고 싶습니다. 직장인이 가장 기다리는 '월급날'이라고 합니다. 피크는 월급날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매주 받는 급여로 즐거운 일주일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미 미국과 호주는 격주급으로 받고 있고 또 유럽의 유명한 축구선수들은 주급으로 급여를 받는다고 하네요...!)
만약 월급이 아니라 주급이라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바뀔까요? 피크는 근로자를 위한 금융 서비스를 통해 경제적 안정과 기회를 만들어 더 행복한 삶을 살도록 돕고 싶습니다.
혹시 함께 월급을 주급으로 바꾸고 나아가 근로자를 위한 금융 서비스를 만들고 싶으신 분이 계신가요? 그렇다면 함께해요. 부담 없이 궁금한 부분이나 앞으로 가야 할 길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오픈 채팅에서 편하게 질문 주세요! 아니면 메일(recruit@peakpay.co.kr)로 문의를 주셔도 좋습니다.
보다 자세한 피크 크루 모집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피크의 시작을 함께할 크루를 찾습니다.
같이 급여 체계를 바꾸고 근로자를 위한 금융
Epilogue
앞으로 1) 생각을 정리하거나 이번처럼 2) 도움이 필요하면 글을 자주 쓸 것 같습니다. 창업 이야기, 피크 서비스가 궁금하신 분은 구독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