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Swiss way??!!
수강신청 기간이 도래했다!!
15시부터인데 시작한다길래
야구 예매하던 스킬을 발휘해 보기로 했다.
그런데...
14시 N분에 사이트에 접속하면
15시가 되었을 때 랜덤으로 대기번호를
배정하겠다는 메시지가 뜬다.
1차 당황!!!!!!
지난 수목금 모두 로그인해 보았는데
정말 늦게 들어가든 일찍 들어가든
랜덤한 번호가 배정된다.
First come first serve라는
유니버설한 룰을 무너뜨리는
유로피안 웨이!!
그리고 또 다른 점!
수강신청을 하루에 한 과목만 할 수 있다.
2차 당황!!!!!
하루에 하나만 신청할 수 있다 보니
정말 원하는 과목을 가장 먼저 신청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리고 우선순위도 있다.
좀 늦게 신청하더라도 내가 해당 전공생이라면
먼저 신청한 사람을 밀어내고 수업에 안착(?)할 수 있다.
학부 수강신청에 대해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었다.
어떤 학교(in 유럽)는 학생들에게 포인트를 주는데
그 포인트를 이용해 수강을 희망하는 과목에
일종의 bidding을 해야 한다고 한다.
참, 다행히(?) 필수과목은 학과사무실에서 일괄 등록해 준다.
뭔가 제일 인기 많을 거 같은 과목을 신청해 두긴 했는데
더 듣고 싶은 과목으로 변경할까 고민이 되었다.
그래서 수강변경을 시도해 보려고 접속했는데
주말엔 수강신청 사이트 운영을 안 하네...??
도서관도 주말에 운영 안 하더니...
이것이 유로피안 웨이..??
또 다른 삶의 방식을
오늘도 배워간다~~
혹시나 궁금해 할 누군가를 위해 수강신청 화면 추가!!
필수과목은 이미 스위치 on (회색 to 녹색) 되어있고 듣고싶은 과목은 저 버튼을 눌러 녹색으로 바꾸면 된다. 옆에 숫자들은 총원, 나의 우선순위(전공 등일 경우 우선순위 부여), 수강신청 시 내 위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