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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림 읽어주는 엄마 Apr 04. 2017

내가 생각하는 좋은 글

글은 재능으로 쓰는 게 아니다.

글은 예쁘게 쓰는게 아니다.

허구,판타지 역시 좋은 글이 아니다.


고통을 통과한 사람이 쓴

소망을 담은 인생의 글.

그것이 누군가의 가슴에 감동으로

길을 인도해갈 것이다.


글은 그 사람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바로 그 사람이다

가끔 오타가 많다고, 맞춤법이 틀렸다고 지적당한다.

하지만 글이 문자적으로 완벽하다고 감동을 주는가?

그렇다면 늙은 어머니의 다 틀린 맞춤법 쪽지하나로

엉엉 울음을 터트리는가


머리는 늘 가슴아래 두어야한다.

글도 역시 가슴으로 적는 것이다.

세상은 고통당하는 사람으로 인해 발전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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