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사업 4년차, 식품 브랜드 수출 첫 도전기
지난 3개월 동안 나는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 정확하게 말해서 사입이나 위탁이 아닌, 내가 직접 OEM 공장과 협력하여 내가 생각해낸 제품을 제조하고 내가 생각한 브랜딩으로 맛있는 식품 브랜드를 만들어서 해외와 국내에 선보이려고 하고 있다.
30살, 나는 사업이 하고 싶어 회사를 퇴사를 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4년 동안 재미있게 홀로 사업을 하고 있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는 것이 나의 사업 철학인 만큼, 나는 늘 최대한 리스크 없이, 고정 지출을 늘리지 않고 조금 조금씩 제품들을 사입하고 유통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조금씩 키워왔다. 더욱 구체적으로는 마케팅을 강점으로 세상에 이미 있는 제품들을 미국 온라인(아마존)으로 수출하는 사업을 했었다.
나름 4년 동안 조금씩 불린 체력에 자신감이 생긴 것인지, 유통의 끝은 결국 직접 제조하고 브랜딩 하는 것임을 어렴풋이 깨달은 것이지,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으로, 그리고 마침 받은 소상공인 대출의 버프를 받아서 직접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또 OEM 공장을 통해 생산까지 해보기로 했다.
이 도전을 기록하고 싶어서, 그리고 또 나중에 내가 이 과정을 다시 시작하게 된다면 스스로 매뉴얼을 삼을 수 있도록, 그리고 혹시라도 나중에 이런 비슷한 일을 도전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레퍼런스가 될 것 같아서 이 과정을 겪으며 나의 생각과 경험들을 기록하려고 한다.
원래 이렇게 브랜드 하나를 뚝딱 처음부터 만들어내는 과정을 자체적으로 모집한 다른 사업가들과의 모임 멤버들과 함께 하며 2개월 정도면 완성될 줄 알았는데 완전한 경기도 오산 이었다ㅋㅋㅋ
차근차근 지금 스텝을 밟아나가고 있는데, 하반기에 실제 출시까지 하면 가장 좋을 것 같다. 어떤 제품을 할지 아이템을 정하고 시장을 조사하고, 또 어떤 공장에서 이를 제조할지까지 결정했는데 이까지만 해도 지금 약 4개월이 걸렸다.
그리고 각 단계별로 그 프로세스를 연재를 해보려고 한다. 현재 계획해 놓은 목차는 대략 다음과 같다.
아직 8번 이후에 내용이 없는 이유는 지금 이 단계에서 8번까지 밖에 안 겪어봤기 때문이다!!! ㅋㅋ 순차적으로 겪으면서 내용을 넣고 브런치에도 연재할 예정이다.
쓰다 보니 거창한 웅장체로 쓰이게 되었는데 사실 사업 일기이자 내가 앞으로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면서의 느끼는 것들을 적어나가는 좌충우돌 사업 기행문에 가까울 것 같다! 브랜드가 빵 터지면 이 글 시리즈는 성지가 되겠지!
달러모또의 새로운 사업 도전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