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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달밤 May 26. 2022

싱그러운 오후에




연둣빛 봄은 무르익고,  햇살의 시선은 초록 잎으로 가득찼던 오후, 실바람을 따라 발길이 닿는 대로 무작정 걷다 거대한 거울을 만났다. 세상이 온통 초록빛으로 물들었다며 호수의 거울은 욕심껏 세상의 아름다움을 담아 보려 했지만.. 세상의 모든 것을 담아낼 수는 없었다.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는 세상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껴지는 세상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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