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이 이야기가 된다
A Child Is Born
"응애응애"
어느 산부인과 병원에서 어느 40대 중반의 부부 가정에 그렇게 기다리던 딸이 태어났다.
20년 전에 결혼을 했지만 난임으로 아이를 갖지 못해 긴 시간을 고통받아왔었다.
그렇게 원했던 임신을 했을 때도 노산으로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그 가정에 찾아온 귀하고 작은 보물을 품에 앉는 순간 참아왔던 눈물을 흘렸다.
"아이야. 너는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란다. 사랑한다"
Little Girl Blue
부부는 그 아이를 애지중지하게 키웠다.
특히 부부는 아이에게 부족함 없는 물질적인 부분보다는 중요한 가정 교육과 인성 교육에 더 집중했다.
딸은 그런 부부의 마음을 잘 아는지 건강하게 잘 자랐다.
친구들은 그 아이를 잘 따랐다.
활발한 성격과 따뜻한 마음을 가져서 그런지 항상 주위에 친구들이 있었다.
어린이집에서 어떤 사건이 벌어졌을 때도 그 아이만은 친구들이 집에 갈 때마다 집에 잘 가라고 따뜻하게 인사를 하는 모습이 찍혔고 아동 학대가 의심되어 항상 의기소침했던 어떤 아이에게도 앉아주고 손을 잡고 같이 놀이를 했다.
Sometimes I Feel Like A Motherless Child
하지만 하늘이 이들 부부의 행복을 시기했던 것일까?
어느 날 아내가 아프기 시작했다.
간간이 찾아오는 구토 증세와 더부룩함을 그저 잠시 찾아온 증상이라고 생각했다.
위염이겠지 하고 그렇게 넘겼던 그 병은 결국 위암으로 판명되었다.
"아니, 지금까지 아프셨을 텐데 이제까지 뭐 하시다고 오신 건가요? 일찍 오셨더라면 완치될 수 있는 병이 위암입니다. 하지만 벌써 말기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네요."
의사는 너무나 안타까워하면서 그 부부에게 지금까지의 상황과 준비를 해야 할거 같다고 말을 했다.
Love Will Light The Way
아내를 잃은 남편은 아내가 남긴 귀한 보물을 더욱더 사랑으로 키웠다.
딸아이를 위해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오직 사랑으로 키웠다.
사랑은 모든 것을 치유했다.
자칫 삐뚤어질 뻔 한 딸은 아빠의 사랑을 깨닫고 암으로 엄마를 잃었던 그 기억으로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그녀는 국내 최고의 암 관련 의사로 성장했다.
사랑은 언제나 온유하고 참된 길로 인도할 것이라는 신념으로...
글을 쓰고 보니 감동도 없고 앞뒤 맞지 않는 내용과 온갖 클리셰로 떡칠을 해놓은 거 같은데...
뭐 어때?
그냥 쓰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