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팀을 맡게 되는 리더들에게
팀 리더가 된다는 것은 1) 새로운 팀원을 내가 뽑게 되는 케이스 혹은 2) 기존에 있던 팀을 맡게 되는 케이스로 나눠볼 수 있다.
[1]
새로운 팀원을 뽑아서 내 팀으로 일하는 것은 채용 과정에 있어서 나도 팀원을 보고 뽑지만
팀원도 나를 보고 입사 결정을 했던 것일지라 매니저 입장에서는, 서로간의 이해가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새로운 팀원의 입장에서 보면 이 회사는 나에게 새로운 환경이기 때문에
이 매니저를 정말 신뢰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물음표가 생길 수도.
따라서, 새로운 팀원을 뽑았다면 이 Psychological Safety 의 틀을 잘 쌓아야 한다.
What is Psychological Safety?
Team psychological safety is a shared belief held by members of a team that it’s OK to take risks, to express their ideas and concerns, to speak up with questions, and to admit mistakes — all without fear of negative consequences. As Edmondson puts it, “it’s felt permission for candor.” (출처: Havard Business Review)
보통 약 3개월-6개월의 수습기간이 회사마다 있을 텐데,
이 때 새로운 팀원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실수나 실패를 하더라도 응원해줄 수 있는 그런 태도가 중요하다.
만약 새로운 팀원이 신입사원이라면 매니저의 태도와 대처가 더 critical 하다.
신입사원은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상태기 때문에 출근하는것 그 자체로도 새로운 도전이고 새로운 환경이기에.
나는 ‘실패와 실수는 필수적이다. 실패없는 성공은 없다. 실수는 해도 된다. 단,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만 않는다면.’ 이라고 처음부터 이야기하는 편이다.
이렇게 미리 말해두면 신입사원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 그걸 숨기려고 하지 않는다.
필연적인 것이고 괜찮다라고 이야기해 두었기 때문에. 그러면 오히려 그걸 고쳐주기가 더 용이하다.
[2]
기존에 있던 팀을 맡게 되는 경우에는 어찌보면 제로베이스에서 만드는 위의 케이스와는 조금 다른 접근을 해야 한다.
기존 팀이 기존 매니저와 잘 맞지 않은 경우라면 사실 '오히려' 다행이다.
기존 매니저보다는 나은 관계를 만들어볼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에.
하지만 팀이 기존 매니저와 사이가 좋았던 경우라면?
매니저가 처음 되서 기존의 팀을 인수한다면 굉장히 답답한 부분이 많을 수 있다.
그래도 당장 무언가를 바꾸려고 하지 말자.
무언가를 바꾸려고 한다면 팀원이 기존에 갖고 있던 Psychological Safety 가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사람은 급변하는 것에 누구나 불편함을 느낀다.
그런데 기존 방식이 좋았던 경우라면 더욱 불편함을 느낄 수 있게 되기에,
일단은 기존 방식을 유지하되 Psychological Safety 가 형성되면 그 때부터 조금씩 다르게 바꿔보는 것이 좋다.
바꿔볼 때도, 내 기준을 강요하지 말고 팀원의 이야기를 듣고, 논의해 보면서 차근차근 변경해 보자.
나만 speak 하는게 아니라 팀원들도 그러할 수 있도록.
Check if your team has it;
If you make a mistake on this team, it is not held against you.
Members of this team are able to bring up problems and tough issues.
People on this team sometimes accept others for being different.
It is safe to take a risk on this team.
It isn’t difficult to ask other members of this team for help.
No one on this team would deliberately act in a way that undermines my efforts.
Working with members of this team, my unique skills and talents are valued and utiliz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