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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enny Park Dec 21. 2019

걷고 싶은 비밀의 숲

드론으로 보는 제주(8)

365일 매력적인 제주 #매력제주


우연히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엇! 여기는 어디지? 제주도 같은데?" 하고 스크롤을 올리던 내 손을 멈추게 했던 곳이다. 어느새 제주 이주 6년차인데 안가본 곳, 모르는 곳이 수두룩 하다. 인스타로 찾아 보고 물어가며 알아낸 곳은 제주 동부 안돌오름 부근의 비밀 숲길이다. 서울은 영하권 날씨에 제법 쌀쌀해진 초겨울 제주 날씨였지만 비밀의 숲길을 걷고 담아 보고자 찾아 갔다.


하늘로 쭉 뻗은 편백나무들이 보이는 이곳이 비밀의 숲 입구임을 한번에 알 수 있다.


비밀의 숲을 찾았을 때, 이미 사람들이 숲길에서 인생샷을 남기느라 서로가 사진을 부탁하는 모습들이었다. 숲길을 보며 풍광을 느끼고 있을 때 나도 두 팀이나 사진을 찍어줬다. 이곳이 인스타 갬성과 인생샷을 유발한다는 비밀의 숲 입구이다. 


비밀의 숲을 걸어 들어가면 양쪽으로 + 십자 모양으로 숲길이 이어진다.


안돌오름 비밀의 숲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비밀의 숲길이다. 제주 동부 안돌오름 입구로 가는 길에 조성된 숲길로 편백나무 군락지로 비밀의 숲으로 불린다. 영화 봉오동전투의 촬영지기도 하다.


영화 봉오동전투의 촬영지로도 알려진 비밀의 숲.


쌀쌀한 날씨였지만 따뜻한 햇살과 바람도 적당히 불어주니 "비밀의 숲"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참 아름다웠다. 특히 바람에 흔들린 나무잎이 나부끼는 소리까지 샤부작~ 들려오니 더 좋았다. 이래서 제주에 산다. #제주에삽니다 




흑인음악과 커피 없이는 못 사는 수염남의 매력적인 제주 생활 @pennypark 

머스태쉬 프로젝트 : #머스태쉬하우스 X #머스태쉬커피 X #머스태쉬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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