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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휠로그 Apr 20. 2024

6개월 뒤 도로에서 보일 쿠페형 전기 SUV 매력포인트

폴스타, 폴스타 4 6월 출시…10월 고객 인도 목표

한국 시간으로 4월 19일,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쿠페형 전기 SUV인 폴스타 4를 오는 6월 국내에 출시하고 밝혔습니다. 목표로 하는 고객 인도 시점은 10월이라고 밝혔는데요. 이 차는 현재 폴스타 포트폴리오 상 폴스타 2와 3사이의 모델로, 휠베이스가 2,999㎜에 달하는 대형급 SUV입니다. 이미 많이 알려진 차이지만, 핵심적인 특징 몇 가지와 해외 시장 판매 가격만 간략히 정리했습니다. 



두 가지 동력성능

0→100km/h 3.8초 듀얼 모터


폴스타 4는 100kWh(유효 94kWh)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전륜과 후륜에 모두 모터를 갖춘 롱 레인지 듀얼 모터와 후륜에만 모터를 장착한 롱 레인지 싱글 모터 2종으로 나뉩니다. 둘 중 듀얼 모터는 현재까지 폴스타 라인업 중 가장 빠른 차로 0→100km/h 가속 시간 3.8초입니다. 이를 가능케 하는 최고 출력은 400kW(544ps), 최대 토크 686Nm(69.95kg.m)를 발휘한다. 최고 속력은 200km/h. WLTP 기준 1회 완충 시 주행 거리는 585km 수준입니다. 



싱글 모터의 경우 200kW(272ps), 343Nm(34.9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며 0→100km/h 속력은 7.1초다. WLTP 기준 1회 완충 시 주행 거리는 610km. 



최적의 친환경성

폴스타 2보다 적은 19.9 tCO2의 탄소 배출량


폴스타 4 롱레인지 싱글 모터의 생산 과정 탄소 발자국은 19.4톤으로 크기가 더 작은 폴스타 2보다도 적으며 폴스타의 양산 모델 중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퍼포먼스 지향이며 공차 중량이 125kg 더 무거운 듀얼 모터도 21.4톤으로 준수한 탄소발자국 수준을 선보였습니다. 전체 탄소발자국에서 알루미늄은 23~24%, 강철과 철은 20%, 자재 생산과 정제를 거치는 배터리 모듈은 가장 높은 비중인 36%~40%를 차지한다.대시보드 등 인테리어 트림의 소재도 100% 재활용 원사(recycled yarn)입니다. 



태양계 테마 앰비언트 라이트

2열 전동 리클라이닝 시트


폴스타 4의 인테리어 컨셉트는 ‘소프트테크(Soft Tech)’입니다. 간결하고 쉬운 사용 인터페이스와 패션, 스포츠웨어에서 영감받은 소재 및 디자인이 눈길을 끕니다. 여기에 15.4인치 스크린, 퀄컴 스냅드래곤 기반의 콕핏이 직관적이고도 편리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돕습니다. 


미래지향적 전기차다운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돋보입니다. 특히 15.4 인치 스크린의 ‘라이팅 앱’은 태양계를 테마로 한 컬러 앰비언트 라이트를 제공한다. 행성명을 음성으로 말하는 것으로도 조작 가능합니다. 



휠베이스 2,999㎜, 도어 미러 포함 2,139㎜에 달하는 전폭만큼 실내 공간도 여유롭습니다. 쿠페 타입민 만만큼 2열 헤드룸에 대한 우려가 있을 텐데, 키가 큰 막시밀리안 미소니 수석 디자이너가 직접 앉아서 이를 불식시칸다. 또한 전동식 리클라이닝 기능도 제공됩니다.



듀얼 블레이드 라이트

정밀한 차세대 라이다


전면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폴스타 전면 디자인의 새로운 정체성인 듀얼블레이드 라이트입니다. 듀얼블레이드 자체는 DRL(주간주행등)이고, 아래쪽에 일반 주행등을 포함한 기능성 등화류가 통합돼 있습니다. 윤거(타이어 중심 간 폭)전 전륜이 1,703㎜, 후륜이 1,716㎜로 등화류와 함께 낮고 넓은 비례감을 만들어냅니다. 여기에 로고 로고의 주변부를 밝히는 할로우 타입의 라이트도 매력 포인트입니다. 요즘 로고 전체를 발광하게 하는데 막시밀리안 미소니 디자이너는 "우린 그런 방식을 섢하지 않는다"라고 말했죠.



측면에는 최대 21인치까지 선택 가능한 휠이 제공된다. 최저 지상고 166㎜에 전고가 1,534㎜에 불과해 쿠페 SUV라기보다 크로스오버 타입에 가깝게 보인다. 후미에는 날카롭게 전체를 가로지르는 수평형 리어 라이트가 적용됩니다.


이 차에는 정밀한 차세대 라이다(LiDAR) 시스템이 적용됩니다. 폴스타는 선도적인 자동차 기술 기업인 루미나(Luminar) 및 자율 주행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 모빌아이(Mobileye)의 모빌아이 쇼퍼(Mobileye’s Chauffeur) 플랫폼을 통합, 탑재해 안전성과 미래 자율 주행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추후 폴스타 4는 모빌아이 쇼퍼를 통해 모빌아이 아이큐6 프로세서(Mobileye EyeQ6 processors), 루미나 전방 라이다(LiDAR), 모빌아이 전방 이미징 레이더(imaging radar)까지 3가지 기능을 포함해 시선을 뗀 상태(eyes-off)와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고도 자율 주행을 가능케 하는 추가적인 감지 및 인공 지능 기술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윈드실드 필요 없는 리어 카메라

프레임리스 도어 미러


폴스타 4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부분은 바로 기존 후면 윈드실드를 대체하는 리어 카메라입니다. 후미 윈드실드 상단 중앙에 있는 카메라가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선명한 영상을 확보해 실내의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방식이죠. 이를 통해 폴스타 4의 디자인은 깨끗하고 심리스한 후면 디자인과 0.261cd의 공기저항 계수를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도어 미러 역시 프레임리스 방식이며, 윈도우도 프레임리스 타입이입니다. 여기에 카드키 터치로 전개할 수 있는 플러시 타입 도어 핸들이 적용돼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고급 GT의 외관을 구현했습니다. 


차량의 성능이나 크기는 고급 차량이지만 의외로 유럽, 호주 등 주요 메이저 시장에서의 가격 책정은 합리적인 편입니다. 시작 가격 기준으로 롱 레인지 듀얼 모터는 7만 1,200유로(한화 약 1억 500만 원), 싱글 모터는 6만 3,200유로(약 9,300만 원) 수준입니다. 크기나 성능 면에서 동급인 타 브랜드 전기차와 비교해 봤을 때는 오히려 가격이 낮은 편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패키지들의 가격이 최대 5,500유로(약 810만 원) 정도임을 감안하면 최대 1억 3,000만 원에 가까워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경쟁력 있는 가격이 아닐까 합니다. 


폴스타의 한국법인인 폴스타코리아는 4는 6월 출시와 함께 전국 4곳의 ‘폴스타 스페이스’에서 차량 실물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및 배터리 등의 정확한 제원과 가격은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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