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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da kim Mar 24. 2022

아시안-아메리칸 여성의 눈으로 본 미국 사회

지아 톨렌티노 <트릭 미러>

#주간다다 51번째: 2021년 9월 첫째주 콘텐츠 결산


1. 책

지아 톨렌티노(노지양 역) <트릭 미러>의 ‘순수한 여자 주인공들’ 챕터를 읽었다. 문학에서 아동기-청소년기-성인기 여자 주인공을 다루는 방식을 시몬 드 보부아르 <제 2의 성>을 비롯한 인문서와 엮어 통찰을 풀어내는 서술이 좋았다. 작가는 야망으로 눈을 빛냈던 어린 소녀들이 왜 우울의 늪에 빠지고, 불륜을 하고, 스스로 죽음을 택하는지 묻는다.

읽을 때마다 지아 톨렌티노는 정말 글을 짜임새있게, 재미있게, 잘 쓰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인터넷 생태계, 영상 매체, 애슬 레저,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시안-아메리칸 여성의 관점에서 의견을 표현하고, 작가로서 글쓰기를 통해 스스로를 밀어붙이는 여정이 정말 흥미롭다!


2. 드라마

<브루클린 나인 나인> 시즌 1 끝내고 2 시작했다. 영어 자막을 켜고 보는 것이 꽤 편해졌다.


3. 팟캐스트

- NPR <Fresh Air> 5060화 산드라 오 인터뷰 편. 질문들이 아주 새롭진 않았지만 재밌었다. 산드라 오의 저음 목소리부터 재밌는 걸.

- NPR <Pop Culture Happy Hour> 9/3일자 방송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편. 영화 본 한국인들이 트위터에서 양조위 얘기만 하는 게 재밌었는데 이 사람들도 양조위 얘기 하네.

* 2022.03.23 업데이트: Pop Culture Happy Hour은 홈페이지에서 스크립트도 제공하네요! 영어공부 컨텐츠를 찾으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4. 유튜브

- 커리어 코치 Andrew LaCivita의 'How to Write the Perfect Resume Career Profile' 영상을 보며 영문 이력서를 뜯어 고쳤다.

- 민음사TV의 세계문학 시리즈 '알려드림'을 뒤늦게 정주행했다. Q&A편과 루이즈 글릭 편이 특히 재미있었다.


5. 음반

Calvin Harris <Funk Wav Bounces Vol. 1> 술술 잘 풀리는, 스무스한 음반.

Shungudzo <I'm not a mother, but I have children> 이거 너무 좋다! 제대로 집중해서 듣고 싶다.

Shungudzo - There's only so much a soul can take






#주간다다

매주 본 컨텐츠 중 가장 인상적인 작품을 기록합니다. 인스타그램(@spaceandtime_)에서 2019년 여름부터 연재하고 있습니다. 유튜브(youtube.com/dadakim)에서 런던 일상 브이로그도 올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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