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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이아빠 Sep 19. 2022

[서평] 재능을 뛰어넘는 열정적 끈기의 힘, 그릿

식당 매니저의 완벽한 하루, 9일 차

식당에서 일을 하며 느낀 것은 '그릿'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음식을 나르는 육체적인 노동과 컴플레인 손님들과의 실랑이는 정신적 노동마저 동반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을 지속하고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엄청난 인내과 끈기가 필요하며

특히 서비스에 있어서 친절한 태도와 성실함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힘들고 지치는 상황을 손님들은 전혀 알지도 않고 알려고 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오픈 때 들어오는 손님이나, 마감 때 들어오는 손님이나 손님에게는 우리가

처음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처음이 아니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그릿은 매우 중요하며 그릿이 없이는 성장이

불가능할 정도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그릿은 어떻게 성장시킬 수 있을까?




그릿을 기르는 방법

'그릿'은 우리가 고통스러운 상황을 인내하는 것이다. 단적인 예로, 흡연자가 흡연 욕구를 참아내는 것은

엄청난 그릿을 요구하며, 금연을 유지하는 것은 더욱더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흡연자 중 암에 걸렸던 환자는 금연을 할 확률이 크다. 흡연이 가져다주는 고통이

금연보다 더 크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그릿은 학습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능력이다.


1. 목표를 설정하고 어떻게든 달성하려고 해라.

목표를 설정하고 보통은 포기하기 마련이지만 그릿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목표를 달성하는 것에 초점을 둔다.

장애물이 나타났을 때 좌절하지 않고 계속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태도가 그릿을 기르는 방법이다.


2. 어제의 '나' 보다 더 발전한 '나'를 만들기

식당 일이라는 게 크게 전문적인 기술을 요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순발력과 센스 및 일에 대한 숙달이 되면

능력치의 편차라는 게 심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진입장벽은 낮지만 성장치의 목표는 굉장히 낮고 성장하는 것도

어렵다. 하지만, 늘 같은 일이어도 더 효율적이고 좋은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굉장히 중요하다.

똑같은 서비스를 해도 손님 관점으로 볼 것인지, 매장의 전체 상황을 고려하여 서비스의 정도를 정할지

판단하고 그에 맞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고민과 연습이 필요하다.

대게의 서비스 향상은 근로자를 고통스럽게 하기 때문에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힘들고 지쳐도 반찬 하나 놓는 것 음식 하나 놓는 것조차 고민하다 보면 더욱 나은

방향성이 보일 것이라고 믿는다.


3. 희망을 가지기

어느 책에서나 알 수 있듯이 긍정적인 태도가 굉장히 중요하다. 청결 및 서비스 등은 식당에서

낙관적이기보다는 보수적이고 비판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그래야 발전하고, 발전한 나의 모습을

바탕으로 일에 대한 즐거움과 자부심을 만들 수 있다.


나 또한 '그릿'을 성장시키기 위한 선행지표들이 필요하다.


가장 쉬운 일부터 가령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비몽사몽일 때

이불 개는 것조차 너무 귀찮지만 매일 이불 개기를 실천해 보는 것 또한

그릿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새벽에 힘들 와중에도 이렇게 글을 쓰는 것 또한

'그릿'을 성장시키는 일이지 않을까


오늘의 서평은 여기까지.

여러분들의 관심과 좋아요는 게으른 저를 부지런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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