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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이아빠 Nov 30. 2022

장사의 신 은현장, 그는 누구인가?

책식자의 책으로 식당경영


유튜버 '장사의 신' 은현장은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 속칭 '후참잘'의 대표였다.


현재는 회사를 매각한 상태이고, '장사의 신' 유튜브를 찍고 있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기대한 것은 남들과 다른 '특별한 장사법'이다.

하진만 모든 일에 왕도가 없듯이 장사 또한 왕도가 없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나처럼 월 매출을 2배, 3배 만들어줄 특별한 비법을 기대하고

이 책을 접한다면 더이상 이 글을 읽으면서 시간낭비하지 않기를 바란다.



장사의 신 은현장, 그는 누구인가?

은현장 대표가 쓴 책, '나는 장사의 신이다.' 라는 책의 제목을 접했을 때 '참 대단하다 싶었다.'

얼마나 자신감이 대단하길래 스스로를 '장사의 신'이라고 까지 지칭할 수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그를 '장사의 신'이라고 부를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대단하다' 

성공하지 않는게 이상한 사람이다. 라는 생각만 들 뿐이었다.

스스로를 '장사의 신'이라고 말할 만큼 부끄럽지 않고, 실력또한 갖춘 것을 보여준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여기까지 이 서평을 읽은 분들 중 '동기부여'의 목적이 아닌 특별한 비법을 알고자

이 서평을 읽는다면 빨리 노트북을 읽고 그 시간에 일하기 바란다.


이 글을 읽는데 낭비한 시간이 너무 아까울 테니까.

그정도 판단할 최소한의 지능조차 없다면 장사를 하는것 자체에 대해 고민해 보는것을 추천한다.

간단하게 책에 나와있는 장사의 신이 되는법을 알려드리겠다.

여기서 본인은 해당되지 않는다 싶으면 더이상 지체하지말고 이 글을 읽는 것을 멈춰라.


            16시간 일하기(새벽에 전화가 와도 손님 응대가 가능)          


            장사가 되지 않아 인건비 지출이 어렵다면 혼자 다 해라.(배달, 요리, 홍보)          


            절대 망하지 않는 멘탈과 체력을 가져라.          



위 세가지만 보더라도 의욕이 꺾이는 사람이 절반, 실제로 한 번 해보고 그만두는 사람이 또 그중에 절반

아프거나, 다른 여타의 개인사정이 생겨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또 절반 이상이 될 것이다.

결국, 장사를 하는 사람들 중 10%만이 '망하지 않는 가게'를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중요한 것은 '망하지 않는 가게'이지, 결코 대박나는 가게가 아니다.


저렇게 노력해도 망하지 않을 뿐, 사장이 일하지 않아도 돈이 벌릴 정도의 자동화가 가능한 매장은 어렵다는 뜻이다. 이래서 장사는 어렵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대박을 보장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사실 위 내용이 이 책의 전부이다. 특별한 방법따위는 없다.

가게 위치, 업종, 영업시간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가게의 운영 방법은 그때, 그때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한 챕터만을 소개한다면

'대박집과 쪽박집은 작은 차이로 결정된다.' 를 말해주고 싶다.



대박집과 쪽밥집은 작은 차이로 결정된다.

이 챕터가 이 책의 전부라고 생각한다. 나머지 챕터들은 은현장이 장사를 하면서 겪은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정도로,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 정도이지 실질적인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가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일까?


바로, 사장이다.


은현장은 후참잘(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을 운영하면서, 주방에서도 있어보고 홀에도 있어봤다고 한다.


주방보다 홍레 사장이 있는 것과 없는것에 큰 차이가 있다고 한다.


바로 손님을 맞이하는 '태도'이다.


손님에게 하는 인사 '한마디' 가 어떻게 하는지 중요하다. 가게에서 손님은 그 '한마디' 에서 간절함을 느낀다. 간절함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어색하다면 '진심' 이라고 하면 될 것 같다.


당연하게도, 진심으로 누군가에게 환영받는 것과 그렇지 않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진심으로 환영받으면 들어가는 순간부터 손님은 기분이 좋아진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음식 맞이 별로여도 그냥 내 입맛이 별로인가 보다 하고 넘어간다.


하지만 환영받지 못한채 들어가면, '여기 음식 맛이 왜이래?' 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직원 및 아르바이트 들은 손님을 반기지 않는다.


손님이 많이 오고 장사가 잘된다고 해서 본인의 시급이 올라가지 않기 때문이다.


흔히 꿀빠는 알바를 찾는 이유가 아닐까.



결론

장사의 신을 읽은 나에게, 누군가 '장사를 잘하는 법'을 알려주세요. 라고 묻는다면


이 책을 기반으로 명확하게 대답해 줄 수 있다.


            인사 잘하기          


            매장 청결 신경쓰기          


            장사가 잘될 때까지 일하기(남들보다 1시간 일찍 문열고, 1시간 늦게 문열기)          


적어도 이 3가지라면 망하지 않는 가게는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최소한 이 책은 '망하지 않는 가게를 만드는 법'에 관한 이야기이다.


여기까지 글을 읽은 사람들은 최소한의 지능은 갖고 있으신 분들이기에 말씀드린다면


'망하지 않는 가게'를 먼저 만들고 나서 '대박나는 가게'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기본조차 되어있지 않은데 매출이 2배, 3배되는 마케팅을 하면 뭐하나


좋지 않은 리뷰와 댓글들이 2배, 3배 더 달리게 될텐데


2배, 3배 빨리 망하고 싶다면 그렇게 해도 된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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