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님, 안녕하세요. 제약회사 품질관리 직무 지원 중인 취준생입니다. 저는 6개월의 인턴과 한 학기 실습, 평범한 영어 성적과 위산기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자소서를 쓸 때, 특히나 지원동기를 쓸 때, 여러 인사담당자나 선배들 및 관련 멘토들의 말을 들어보면, “저는 A 경험으로 B 역량을 길렀고, 이를 통해 당사의 C 부문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의 포맷을 추천하더라고요.
저 역시 이 방향으로 자소서를 작성해 보려고 하는데, 제가 가진 역량이 품질관리를 희망하는 취준생들이 흔히 가지는 것들이라 평범한 제가 어필이 될까 싶어 걱정입니다.
제약 품질 관리 현직자님, 그리고 멘토님. 어떤 역량을 어필하면 좋을까요? 예를 들어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저는 감이 안 잡혀서요. 어떤 역량을 회사의 어떤 점에 기여하면 될지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멘티님. 저도 그 시기에 멘티님과 같은 고민을 했고, 실험실에서 근무하였으며 평범한 영어 성적과 위험물산업기사를 취득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평범합니다. 따라서 평범함에 대하여 걱정하기보다는 평범함 속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게 중요합니다. 자신감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취업은 자신의 이야기가 회사의 인재상과 일치해야 합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나를 회사에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회사가 찾는 인재가 나여야 취업이 성사되는 것 같습니다. 100개의 회사는 100개의 회사마다 요구하는 신입사원의 인재상(필요로 하는 인력)이 조금씩 다를 테니 되도록 많은 회사에 지원을 해야 하겠지요.
이번에는 품질관리에 필요한 역량에 대해 간단하게 말씀드릴게요. 그 전에 일단은 서류 통과의 요건은 갖추셨나요? 직무나 경쟁력을 미리 걱정하면서 시간을 낭비하기보다는 일단 서류통과 기준이나 그 기준을 넘는 스펙을 쌓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덧붙여 서류통과는 학점과 영어성적이 제일 중요합니다. 어려울수록 가장 기본이 되는 항목에 충실해야 합니다. 지금이라도 학점과 영어성적은 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을 맞춰 놓으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이번에는 직무 소개를 보고 해당 항목에서 어떠한 역량이 필요한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역량(강점)을 알고, 품질관리 직무 요소와 매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사마다 품질관리 직무를 정의하는 게 조금씩 다를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제가 근무했던 H 약품의 품질관리에 대해 살펴볼게요.
"품질관리는 원료부터 제품에 이르기까지 의약품을 검사하고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이 적기에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합니다."
1) 검사
의약품 검사는 필수적으로 화학과 생물의 지식 및 기초 시험에 대한 스킬이 필요합니다. 제 경우 전공과 위험물산업기사 자격증이 화학과 생물에 대한 기본 지식을 증명하고 있지요. 반대로 멘티님은 학부연구생 1학기 실습이나 6개월 인턴이 화학, 생물 지식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멘티님의 경험과 의약품 관련 시험법을 연결하면, 본인의 역량과 경험 그리고 포부를 담은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 겁니다. 참고로 ‘대한민국약전’에는 의약품 관련 다양한 시험법을 제시하고 있으니, 참고하여 경험과 역량을 이야기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 적기
적기에 품질관리를 완료할 수 있어야 합니다. 좀 더 쉽게 이야기하면 ‘시간 약속을 지키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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