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팀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20대 초반입니다. 막막한 부분들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석사를 하고 있고, 자격증은 사회조사분석사 2급, HRM 전문가 자격증을 보유 중이고 추가로 어학점수 준비 중입니다.
다만 뚜렷하게 hr과 관련된 경험은 없다 보니 취업 준비를 위한 자소서를 작성할 때 고민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갈등을 해결하거나 도와주는 부분에 관심이 많은데요. 학창 시절 때 했던 선행도 자소서에 풀어낼 수 있을까요? 더불어 아르바이트를 하며 겪었던 컴플레인 해결 사례도 자소서에 써도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HR 자소서 어떻게 풀어내야 할까요?
문의하신 내용에 답변드립니다 :) 다만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 담겨 있으니 참고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사, 스펙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인사팀은 신입을 채용할 때 특정 스펙을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자격증,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인사 직무 관련하여 인턴 경험이 있으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는 있으나 경력직 채용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사와 관련된 특정한 스펙/경험/성격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경험, 직무와의 연관성을 강조해야 합니다.
자소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사 직무를 선택한 이유와 본인만의 강점입니다. 즉, '지원 동기'와 '인사 담당자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 '노력하는 과정 속에서 어떤 걸 배웠고 어떠한 강점을 지니게 되었는지'가 먼저 정리되어야 합니다. 원론적이지만 이를 위해 왜 인사가 하고 싶은지, 인사 직무를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였는지, 본인이 인사 직무 수행에 있어 어떠한 강점을 지닌 사람인지 한번 생각해 보고 고민해 봐야 합니다.
이때 한 가지 중요한 건 구체적으로 서술해야 합니다. 아시겠지만 인사 직무는 보상/평가/승진/조직관리/채용/교육 등 다양한 업무를 합니다. 그래서 특정 성격이 인사에 적합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본인이 인사에서 ‘어떤 업무’가 하고 싶은지, 그 ‘인사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떤 역량’이 필요한 지 생각해 보고 그 역량과 연관 지어 ‘경험’을 풀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좋은 경험을 했다에서 그치지 않고, 인사 업무 수행에서 중요시되는 '역량'과 해당 역량과 관련 있는 본인만의 '강점'을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