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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잇다 itdaa Oct 25. 2024

토목 분야 취업 전망, 정말 말처럼 어두울까요?

멘토님 지방대 토목과 4학년 1학기까지 3.5점으로 이수하였고 현재 군 복무를 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토목 분야 전망이 걱정되어 이렇게 글을 남겨요. 선배들은 요즘은 지어질 게 다 지어져 토목보단 리모델링 쪽이 더 강세라 합니다. 저 역시 일정 부분 동의해서 편입이나 전과를 생각 중인데요.


멘토님은 토목직 전망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더하여 대기업에 입사를 하기 위해서는 편입 등으로 학벌을 올리는 게 좋을까요?




멘티님. 먼저 곧 졸업이신데 취업과 관련하여 많은 고민이 되실 것 같습니다. 꼭 원하시는 곳에 취업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현재 취업 희망하시는 직종이 시공사이실까요 설계사이실까요? 두 직종이 비슷해 보여도 취업 준비부터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분야도 그렇지만 직종을 먼저 선택을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토목 전망, 나쁠 거 없습니다>

토목분야에 대한 전망을 개인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지어질 게 다 지어졌다고 말씀해 주신 내용도 이해가 가긴 하지만 토목 SOC 사업의 예산은 오히려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직 도로, 철도, 항만 등 공공시설물에 신규 사업의 필요성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유지 보수 또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례로 가덕도신공항, GTX, 월곶판교선, 신안산선, 위례신사선, 신규 고속도로 및 국도, 부산항 신규 항만공사 등등 신규로 추진되는 공공사업과 30년 이상된 오래된 관로(우수, 상수, 가스관 등등)를 교체하는 작업도 아직 남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토목이 비전이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고요. 실제로도 이 업계가 인력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지 않기 때문에 타 분야 대비 취업이 쉽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리모델링의 경우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말씀하시는 건지 재건축 느낌의 리모델링을 말씀하신 건지 파악이 안되어서 정확한 말씀은 못 드리지만 두 항목 모두두 건축성의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토목과를 졸업하시는 멘티님께는 추천드리고 싶지 않은 길입니다.



<학벌, 과거에 비하면 크지 않습니다>

편입과 관련된 것은 멘티님의 상황(나이, 여유자금, 취업 시기)에 따라 많이 다르기 때문에 뭐가 옳다고는 말씀을 못 드릴 것 같습니다. 다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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