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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D Mar 07. 2021

05. Account 계정 서비스 기획(3)

직관적 사용성이 예를 들면 어떤 것?

서비스 기획을 할 때

“사용성은 좀 더 직관적으로 해주세요”

라는 말을 많이 듣곤 하는데

직관적이란 말이 얼마나

말하는 사람에 따라 주관적인지 ~ ^^

일을 하다 보면 느끼게 된다

그래서 함께 일하는 scrum에서

stakeholder들과 사용성 테스트를 해가면서

이에 관하여 정리해갈 필요가 있다


사용성 설계는 UX기획자가 하는 일 아닌가? 싶지만

그런 직군이 마침 회사에 있다면

다행스럽고 수월하지만

그 사람이 회사에서 나였을 때?

필요한 것들을 이야기해보려 한다.


아니면 그래도 서비스 기획자인

Product Manager 제품 관리자

혹은 Product Owner 제품 책임자가 나였을 때

최종 의사 결정에 필요한 관점에 대해서

참고할만한 것들


회원가입 서비스 기획 


회원가입할 때 아래와 같은 화면이 어디에든 있을 것이다.

- 아이디/ 비밀번호 입력할 때 무엇이 허용되는지 어떤 기준으로 작성이 가능한지 표시해주자

<그림 1>


- 그리고 조건에 맞지 않는 정보를 입력했을 때, 사용자가 가입하기 확인 버튼을 눌러서 문제가 있음을

  뒤늦게 알게 되는 것보다 즉시 알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사용성에 좋다.

  큰맘 먹고 회원가입을 해주는 고객님께
  기껏 다 작성하고 맨 아래 [가입하기] 버튼을 눌렀더니..  
   "한글로 입력하시면 안 됩니다" 이러면 안 되니까~~

<그림 2>

위 그림같이 input을 입력하고

다음 입력값으로 이동했을 때

바로 문제가 있는 부분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

비밀번호 입력 기준이 틀렸을 때는

위 그림에서는 자물쇠 모양의 그림이

신호등 색상처럼 빨갛게 혹은 초록색으로 표시하면서

알 수 있게 해 주고

틀렸는지 text로 바로 안내한다.

<input> 태그나 <ion-input> 컴포넌트에

type 속성을 사용하여

'tel', 'text', 'date', 'email' 등을 넣어주면

해당 타입에 맞는 키보드가 나오게 된다.

예를 들어, tel의 경우는 숫자 키보드가 사용되고,

text는 일반 문자 키보드,

email은 @가 포함된 키보드가 나온다.


문제는 password 타입인데,

입력하는 비밀번호를 *로 보이게 하기 위해서 사용한다.

비밀번호에 영어가 들어가면 상관없지만,
숫자만 들어가도록 해야 하는 경우에는

사용성에 문제가 된다

예를 들어, 숫자 4자리만 쓰게 하고 싶을 때

password 타입을 사용하면

사용자가 비밀번호를 넣기 위해 input에 포커싱 했을 때
숫자 키보드가 나오길 예상하겠지만

실제로는 'text' 타입의 키보드가 나온다.

이때는 CSS를 사용해서 input에 ***표시 효과를 만들고
type="tel"로 지정해서

숫자 키보드를 올라오도록 하는 트릭을 쓴다


.mask-pw {
    -webkit-text-security: disc;
    -moz-webkit-text-security: disc;
    -moz-text-security: disc;
}


이처럼 서비스 기획자는

html, css 등 마크업 개발자 혹은 포블리셔라고

불리는 직군의 사람들이 일하는 영역의 속성도

알아야 한다



접근성을 좋게 하는 디테일한 기술


회원가입을 할 때 입력하는 input에는

아래와 같은 디테일한 기획이 필요하다


훌륭한 개발자를 만났다면

그동안 알아서 되었을 수도 있지만

기획자인 우리가 한 번 더 생각하고 챙겨야 한다.


아이디를 입력할 때는 input박스에

모바일 환경에서 영문 키보드가 먼저 나오게 하자

이메일을 입력할 때는

@표시가 하단에 노출되게 하는 키보드로

숫자를 입력할 때는 쿼티형이 아닌

only 숫자만 크게 나오는 키보드로



장애인 차별 금지법에 따라

접근성은 어떤 사용자도 소외되지 않게 해야 한다.


https://m.etnews.com/20190418000322?obj=Tzo4OiJzdGRDbGFzcyI6Mjp7czo3OiJyZWZlcmVyIjtOO3M6NzoiZm9yd2FyZCI7czoxMzoid2ViIHRvIG1vYmlsZSI7fQ%3D%3D


시각장애인이 인터넷 또는 모바일을 사용할 때는

화면에 있는 오브젝트들과 사용 단계에 대해서

소리로 가이드를 준다

또 시각장애인뿐 아니라

다른 장애를 갖고 있는 사용자들도

원하는 선택을 할 수 있게 하는

아주 약간의 추가 속성 설계를 해야 한다

이것들이 원활하게 가능하려면

먼저 알아야 할 기본적인 몇 가지가 필요하다

우선은 모든 필요한 영역에 대체 text를 지정하는 것

화면상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서

개발 코딩할 때 생략하고 마는 일이 있는데

이미지라면 alt=‘이미지’라고 막 써서 나오면 안 되고

그 이미지가 어떤 그림인지 설명하는 값을

제대로 넣자

alt=‘비밀번호가 맞거나 틀렸을 때 색상을 표시하는 그림’

이렇게 입력되어 있어야

핸디캡이 있는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쓸 수 있다

그다음은 화면에 구성된 요소의 이동 순서도 필요한데

마우스나 터치를 직접 할 수 없이

pc환경에서 컴퓨터 오류로

키보드만 써서 화면을 선택해야 할 때

tab키로 이동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은데

화면을 개발하는 코딩의 돔 구조와

그 안의 오브젝트 구성의 순서가 좌우하는 영역이다

아이디를 입력하고 다음을 눌렀는데

패스워드 입력이 아니라 갑자기 점프해서

자물쇠 모양의 비밀번호 유효 표시 그림이 나온다거나

이런 순서가 엉키는 것이 발생할 수 있다.


그 밖에 자세한 것은 "웹접근성" 이라는 내용이 방대하므로

자료를 하나 투척 하는 것으로



모바일 웹 접근성 검사항목


https://www.slideshare.net/jaesungchoi52012/pcmob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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