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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D Mar 13. 2021

9. 커머스의 콘텐츠는 상품(3)

커머스의 중추신경

카테고리 서비스 기획.


이번에는 큰 오픈마켓이 아닌

독립 소호몰 솔루션의 기능을 살펴보면서

카테고리와 상품등록 관련 이야기를 더 해보자


카페24, 메이크샵, NHN고도몰, Magento

이런 쇼핑몰 솔루션은

상품이 많지 않은 작은 규모의 쇼핑몰부터

웬만큼 큰 규모의 쇼핑몰 구축까지 가능하다

제공되는 기능들을 보면 어디 하나 부족함이 없다


카페24 쇼핑몰센터 관리센터 그림 예시 (광고 아님 ^^ )


이 말은 다른 뜻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나, 이베이코리아의 ESM+, 11번가 판매자센터에서 기획 개발된 내용을 보지 않고도 유사한 쇼핑몰 관리 기능을 사업자 등록증 없이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이야기다. 물론 차이가 있다. 위에 언급한 쇼핑몰 창업을 지원하는 솔루션은 무료 버전도 있고, 체험 버전도 있다. 솔루션의 기능 서비스를 보면서 커머스에 어떤 기능들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경험이 없는 사람들도 알 수 있다


카페24, 메이크샵은 정해진 기능 안에서 기능의 차이를 두고 디자인을 자신의 목적에 맞게 구축해서 커머스 창업이 가능한 제품이다. 이런 솔루션을 임대형 솔루션이라고 한다. 또 다른 형태로 설치형 솔루션이 있는데 사업자가 쇼핑 솔루션을 구입하고 자신의 서버/호스팅에 설치해서 기능을 커스텀하며 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도 있다. 개인적으로 설치형은 사업의 성장을 염두에 두고 정해진 기능과 제한된 플랫폼으로 사업이 유지되기 어려울 때 개발자를 직접 고용하여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생각일 때 고려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다.


아무튼 온라인 쇼핑을 자신의 사업에 적용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쉽게 그 방법을 열어준다. 말처럼 진짜 쉬운 건 아니지만 처음부터 0에서부터 만들지 않는다는 것이 인프라 유지보수를 직접 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큰 기회인지 모른다.  실제로 이런 쇼핑몰 솔루션으로 구축해서 장사를 시작한 뒤에 성공 신화를 써낸 사람들이 많았다. 티몬, 무신사, 스타일난다 등등.. 물론 회사가 성장하면서 개발자를 고용하고 시스템을 거의 다시 갖추었겠지만 사업의 시작이 그런 곳이 많다는 뜻이다.


카페24, 메이크샵도 Product이 훌륭하고, 고도몰은 한참 전에 NHN이라는 회사에 인수되었을 정도로 결코 기술이 뒤처지지 않는다. 마젠토는 국내 기업 제품은 아니고 글로벌 회사인데 예전에는 eBay의 인수로 계열사에 포함된 이베이 그룹이었고 현재는 포토샵으로 유명한 Adobe가 인수하여 운영 중이다.


쇼핑몰 기능을 기획할 때 참고할 카테고리 관리 기능이 좋은 제품을 소개하려다가 다른 사설이 너무 길었네.

아래 그림을 보면 "상품분류 관리" 기능의 왼쪽이 앞서 작성된 글에서 언급한 Hierarchy System 구조를 등록할 수 있는 메뉴 선택이고, [+] 버튼을 활용해서 하위 계층에 분류를 추가하거나 동일 계층 분류를 쉽게 추가할 수 있다. 추가와 동시에 실시간으로 저장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그 즉시 오른쪽 Category Management 상세 설정 화면에 분류명이 적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카페24 쇼핑몰 관리자 체험페이지  카테고리 관리 페이지 예시



고도몰 카테고리 관리 페이지 예시


상품 분류 설정 기능의 예시


상품 분류명, 표시상태, 메인 분류 표시상태 , PC에 노출할 것인지 ~ 모바일에만 노출할 것인지 선택하는 기능

상품이 품절일 때 쇼핑 리스트에 그대로 둘지, 아니면 맨 뒤로 이동하게 할지..


그리고 카페24 상품분류 관리 페이지에는 SEO 관련 검색 엔진 최적화에 대한 내용 입력도 이 메뉴에 있다.

SEO 주제에 관해서는 나중에 검색에 대한 따로 다룰 예정인데 일단 해당 기능이 나온 김에 짧게 설명을 하면 , 카테고리명과 카테고리에 대한 설명을 작성을 해서 등록을 해두면 구글, 네이버, 다음 등 검색엔진에서 결괏값으로 노출될 때 해당 text가 수집되어 사용된다. 이런 내용을 관리 기능에 표기하고 제공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

SEO 관련 정보를 직접 등록 할 수 있는 관리 기능 예시 그림

위와 같은 ADMIN 화면에서 SEO 관련 정보를 입력하면 html 코드의  <meta> 태그에 삽입되어 검색엔진에 수집이 되고 해당 페이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표기할 수 있게 된다.

검색 엔진에서 노출될때 사용된 카테고리관리에서 지정한 text로 노출된 SEO ㅇ


html 소스는 아래 그림처럼  "머리끈"이라는 키워드 정보로 카테고리가 구조화되어서 코드상에 존재한다. 그리고 이 정보가 사용되어 구글에 노출되었다. 이렇듯 서비스 기획자가 SEO에 대한 기술적인 이해가 충분하게 있는 상태라면 카페24처럼 관리자 화면에 입력되도록 만든다.  많은 개발자가 스스로 html에서 meta 태그를 설정하고 실제로 구글 같은 검색엔진이 수집되게 하지만 이런 정보를 개발 과정에서만 공유하게 챙길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 단계와 서비스 기획 단계에서부터 고려하는 것이 맞다.


html 코드상에 검색엔진 최적화를 하고 있는 카테고리 페이지 예시 그림



아래 그림과 같이 사용자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 같은 문구이지만, 실제로 서비스 접속하기 이전에 타 서비스에서 검색을 통해서 유입될 때 제공하는 텍스트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화면상에는 키워드 설명이 존재하지 않지만 SEO는 매우 중요함




카페24의 관리자 화면에서는 아래와 같이 등록하면

"카테고리명" - "사이트명" + "입니다." 이렇게 노출되는 것이다.

 :  머리끈 - G마켓입니다.

    패션/잡화 헤어악세사리 헤어제품 상품입니다.


카테고리관리 기능은 이런 기능들로 기본적으로 구성되는데 사이트 전체에 뼈대가 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이렇게 생긴 관리기능은 사실  플랫폼에따라 더 필요하다. 상품정보에서 최상위 레벨오 사용되는 카테고리의 대분류, 중분류, 소분류, 세분류뿐 아니라 쇼핑몰 안에 브랜드별로 구성되는 또다른 구조의 대,중,소분류 그리고 각 판매자별로 STORE가 있다면 이 화면에서 제공되는 카테고리 관리기능도 필요하다. 그밖에 mall in mall 개념을 갖고 있는 오픈마켓의 경우에는 복수 카테고리 관리 기능도 필요하다. mall in mall이라고 표현한 구조의 예시는 지마켓을 예로 들면 그 안에 입점한 대형 마트와 백화점들의 코너를 말한 것인데 그 코너에서 쓰이는 메뉴 계층이 필요할 때 사용된다.


관리기능 플랫폼은 각 필요에따라 별도로 구축하지만 상품은 하나의 코드에 모두 연결하기 때문에 이렇게 카테고리 코드 데이터와 상품 코드 데이터는 커머스 플랫폼 전체를 지배하는 KEY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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