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때는 잘 몰랐던 배송비 플랫폼
이커머스에서 상품을 등록할 때
필요한 배송비 플랫폼에 대해서 살펴보고 있다
판매자별로 상품이 있는 위치 '출하지'에서 어떤 정책으로 배송비를 부여해야 하는지를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게 구현하는 플랫폼이 필요하다. 규모가 크지 않다면 주로 한 곳에서 배송이 전 지역으로 보내지겠지만 사업의 규모가 커서 몇 개의 지역에서 배송이 된다거나, '반품지' 주소가 출하지와 다른 경우도 있고 판매하는 상품이 다양해서 한 곳에서 배송이 처리되어도 배송조건은 여러 가지 경우일 수 있다. 무료, 조건부 무료, 조건부 최소금액 배송비, 조건부 최대 금액 배송비, 도서산간 배송비, 수량별 배송비, 묶음배송 시 무료배송, 묶음 배송비 최소금액 배송비... 등등.. 판매자 관리 화면에서 어떻게 등록되고 있는지 그림과 함께 살펴보자.
#배송비템플릿 등록이라고 표현되는 등록 화면이 있는데 ~ 이유는 한번 등록을 해둔 배송비 조건을 코드화하여 앞으로 등록하는 상품마다 새로 설정할 필요 없이 쉽게 '템플릿명'을 보면서 사용하도록 배송정책을 따로 등록해두는 것을 '템플릿'이라고 부르고 쓰이고 있다.
우선 '무료배송'은 그림처럼 특별한 것은 없다.
구매 금액에 따라 배송비가 바뀌는 정책인 경우
동일한 관리자 화면에서 "배송비" 항목을 "구매 금액에 따른 부과"라고 select form만 바꾸면
[ ]원 미만일 때 배송비 [ ]원을 부과합니다.라고 Form형식이 자동으로 바뀌면서 해당 조건에 맞는 값을 입력할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Form에서 입력한 값은 장바구니, 주문, 결제 시스템에서 상품 가격을 처리하는 값으로 저장되어 사용됩니다.
이런 배송비 템플릿의 조건의 플랫폼 구조를 backend 설계 기준으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은 표로 API를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래 표에는 어떤 값이 필수 값이고, 어떤 값이 아닌지는 일단 생략했다.
위 표에 보면 '배송비 타입' 중에 금액 차등, 수량별 배송비 이런 종류가 있는데.. 판매자 관리 설정 메뉴는 아래 그림 같은 화면으로 제공되는 내용이다. 얼마 이상부터 몇 원까지는 배송비가 3,000원, 그 이상은 6,000원 이렇게 배송비가 발생하는 경우에 대한 설정을 할 수 있는 템플릿 등록 화면 예시이다. 또 때로는 수량에 따라서 다르기도 하고, 제품의 무게에 따라서 배송비가 더 필요하기도 하다.
내 상품은 그냥 배송비가 고정으로 똑같이 2,500원 필요합니다.라고 등록할 때 사용하는 조건.
이렇게 #배송비템플릿 등록하고 나면 이커머스 판매자 관리 페이지에는 아래와 같이 등록된 목록을 제공하면서 언제든 다시 조건을 수정할 수 있게 제공한다. 이렇게 관리하면 변경사항이 필요할 때 이 배송비 템플릿을 사용해서 상품을 등록했던 모든 상품의 조건이 한꺼번에 모두 수정 적용될 수 있다.
추가로 , 지역별로 배송비가 다른 경우를 위한 플랫폼이 있는데.. 주로 쇼핑할 때 "#제주도배송비 #도서산간 배송비" 이런 문구를 보았을 것이다. 보통은 사이트 하나에 전체 기본 정책을 갖고 이를 관리하는 플랫폼을 먼저 설계한다. 우정사업본부에서 제공하는 전국의 지역, 도로명주소 데이터를 활용하여 각 지역을 DB화 하여 구축을 해야 하고 주소체계가 업데이트되었거나 변경 시에 데이터베이스를 유지보수 관리한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이 데이터는 우편번호와 행정구역, 건물번호, 지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주소 DB는 이커머스에서 배송 주소를 선택하는 주문서에서도 쓰이게 되고, 선택한 주소에 따라 배송비가 다른지 계산하는 용도에도 쓰인다. 주소 DB 제공정보는 여기 (https://www.juso.go.kr/ )에서..
배송비 플랫폼 기획 기준에서는 이런 관리자 화면을 제공하면서 판매자별로 배송비가 다른 구간을 설정하도록 제공하거나, 판매자는 제주/도서산간 지역 주소를 각각 등록할 것 없이 일괄적으로 보편적으로 발생하는 이 지역을 사이트 전체에서 관리하고 추가 배송비가 필요한지 지역 차등 없이 모두 가격이 같은지만 판단할 수 있게 해 줄 수도 있다. 배송 출하지 정보 등록 시 , 지역 배송비 정보를 함께 저장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도 있는데 이렇게 설정할 경우 배송비 플랫폼 단위가 아니라 배송 거점 기준으로 자동으로 설정이 되고 수정 관리할 수 있게 할 수 있다.
출하지 등록과 배송비 템플릿을 등록을 완료했다면 판매자는 상품을 등록하는 화면에서 이제 아래 그림처럼 간단한 선택만으로 저장된 배송 정책 정보를 자동 입력할 수 있다.
바꿔 말하면 서비스 기획자는 배송비 플랫폼을 구축할 때 사용자에게 템플릿을 제공하고 , 판매 중인 상품의 정책을 언제든 한꺼번에 쉽게 바꾸도록 제공하거나 상품을 등록할 때마다 배송비 정책을 일일이 선택할 필요 없이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사용된 그림은 특정 몇몇 회사의 관리자 화면을 캡처하여 이해를 돕기 위해 쓰였습니다.
정리하고 보니 이커머스에서 너무 당연하게 마련되어 있는 배송비 플랫폼을 복잡하게 설명한 것 같다.
정말 필요한 사람이 아니면 읽고 싶지 않은 글이 된 것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필요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