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은 자유지만 구조는 탄탄하게
이커머스 플랫폼의 선택 옵션에 대해서 정리하고 있다.
"선택 옵션"과 함께 쓰이는 "추가 구성" 기능이 있다. 기능이 비슷하지만 용도가 다르다. 선택 옵션은 본상품을 구매할 때 제품을 구입하기 위한 속성을 선택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2개 조합, 3개 조합형, 선택형, 텍스트 입력형등이 있다. "추가 구성"은 말 그대로 본상품을 구매할 때 함께 살 수 있게 제공하는 구성품이 있을 때 사용된다.
예를 들어서 남성 정장 세트를 판매하는 상품을 기준으로 설명해 보겠다. "선택 옵션"은 위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스타일/ 상의 사이즈 / 하의 사이즈 이렇게 3단계 조합형 옵션 기능을 통해서 구입에 필요한 속성이다. 이렇게 본상품 속성이 아니라 "추가 구성"의 용도는 정장을 마련할 때 함께 구입하면 좋은 상품인 꼭 필요한 셔츠, 넥타이, 양말, 벨트 이런 것 들이다. 추가 구성의 기능이 필요한 상품분류는 매우 다양하다. 컴퓨터를 구매할 때 모니터와 마우스, 키보드와 같이 함께 구입이 꼭 필요한 상품에서 사용된다. 구성품 없이 제품을 판매할 경우에 경쟁력이 없는 상품 카테고리가 있다. 추가 구성은 끼워 팔 기용이 아니라 반드시 필요한 상품군이 있다.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추가 구성의 선택 값은 무조건 (+) 플러스 금액이 있다. 본상품의 가격에 포함되지 않고 별개의 상품이기 때문에 함께 동봉하는 구성품일 뿐 선택을 하면 가격과 수량이 별도로 계산되는 기능이다.
상품 구성을 선택하면 아래 그림과 같이 선택한 결과가 BOX 형태로 분리되어 표기된다.
추가 구성은 추가할 때마다 01,02,03 각각 추가되고 수량도 각각 선택 가능하게 된다.
상품등록 판매자 관리 플랫폼 기능을 살펴보자. 앞서 구성한 선택 옵션 기능과 크게 기능 차이는 없다. 다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반드시 +금액이 입력되어야 하고 , 0원을 입력할 수 없다. 플랫폼 사업자마다 차이는 있는데 한 개의 상품에 추가 구성의 종류를 추가 가능한 최대 개수를 제한한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는 1개 ~ 10개까지 가능하다.
그리고 추가 구성에서 중요한 점은 이렇게 구성한 상품이 "다른 상품 추가 상품 불러오기"와 같이 복수의 상품에 추가 구성으로 진열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장을 판매하는 판매자는 다양한 정장을 판매하면서 구성품으로 판매할 넥타이, 벨트, 양말 등은 같은 구성과 재고로 "공통 재고 간리" 기능을 통해서 함께 관리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선택 옵션과 비슷해 보이지만 따로 이 기능이 구성되어 있어야 하는 핵심 이유이기도 하다.
추가 구성이 등록되면 선택 옵션처럼 각 항목은 code가 생기고 추가 구성을 등록할 때 사용된 각 항목명, 가격, 재고를 기록하고 주문 거래와 연계되어 차감시킨다. 이런 추가 구성을 일일이 상품마다 따로 등록을 한다면 판매자는 어느 상품에서 몇 개의 추가 구성 상품이 판매되는지 관리하기 어렵다. 공통 재고관리가 가능하게 하려면 다른 상품코드에 매칭 시켜 여러 상품을 판매할 때 주문이 함께 포함되더라도 이 매칭 코드를 통해서 재고 수량이 주문과 함께 차감되는 플랫폼 구조를 갖추어야 한다.
상품등록 플랫폼 기획에서 선택 옵션과 추가 구성은 매우 중요하다. 사용자의 구매 편의와 판매자의 비즈니스 효율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