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스해킹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는 책이다. 주로 구전을 통한 사업의 성장에 초점을 둔다. 소개하는 케이스들을 듣다 보면 나름의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다. 다만 그로스해킹을 속 시원하게 정의해 주지 않고, 다 읽고나서도 한 문장으로 정의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잡히지는 않는다.
*고객에게 질문하는 것 역시 필요하다. 어떻게 이 제품을 알게 되었는가? 이 제품을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것을 주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무엇인가? (47)
*베인 앤 컴퍼니에 따르면 고객 유지율을 5% 상승시켰을 때 회사 수익성은 30% 증가할 수 있다고 한다. 마켓 메트릭스는 기존 구매 고객에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확률은 60~70%이지만, 신규 고객에게는 5~20%에 그친다고 발표했다. (96)
*마케팅은 그 자체가 목표가 아니다. 마케팅은 그저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다. 삼단논법에 따라 고객을 확보하는 모든 활동은 마케팅인 것이다. (109)
K팩터 : 의학계에서는 질병의 확산도를 설명할 때 쓰는 용어다. 스타트업에서는 현재 보유 이용자 한 명이 새로운 이용자 몇 명을 끌어올 수 있는지를 측정한다. 만약 평균적으로 한 명의 이용자가 한 명 이상의 이용자를 새로 데려올 수 있다면, K팩터는 1보다 크고 당신의 스타트업은 구전효과를 톡톡히 보는 것이다.
소비자의 인식에 신경 쓰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를 확보하는 것에 집중하라. 어느 규모가 되면 인식이나 브랜드 구축이 의미가 있지만 처음 1년이나 2년은 이런 건 완전히 쓸데없는 돈 낭비일 뿐이다. - 션 앨리스
유지는 획득을 이긴다. - 브론슨 테일러
* 디스트로키드
- 음악가들이 자신의 음악을 스포티파이, 아이튠즈에 올리는 걸 도와주는 서비스
- 5명의 친구를 가입시키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 적용
- 어뷰징 : 무료 이용권을 받기 위해서 가짜 계정 5개를 추천하고 가입시켰다.
- 기능을 없애거나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지 않았다.
- 서비스 차원에서 한턱 내는 무료 사용권
- 결과 : 어뷰징유저들이 제품 전도사로 바뀌었다.
* 터보택스
- 터보택스를 통헤 세금 환급을 받았다는 내용이 적혀진 트윗을 트위터에 올릴까요?
* 선전연출 : 신제품에 대해 사람들이 이야기하도록 만들고 시도하게 하는 방법
- 우버는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하는 NFL 선수들과 계약을 맺어 저렴한 가격에 우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선전 연출을 이용했다.
* 요기요에서 배달 실패율을 0에 가깝게 낮춘 사례
- 배달실패가 발생하는 모든 음식점들의 데이터를 파고 들었다.
- 그 결과, 행정 구역 기반의 음식배달은 구멍이 많다는 것을 발견했다.
- 점주들을 찾아가서 실제 배달 가능한 지역을 지도 상에 선을 그어 입력하게 했다.
- 이렇게 구축한 지도를 통해 주문 고객의 스마트폰 GPS를 판별하여, 실제로 배달이 가능한 음식점을 보여줌에 따라 실패율이 0%에 가깝게 줄었다.
*설문해보자. 추천하겠습니까? 하지 않는다면 무엇 때문입니까?
*디스트로키드 사례는, 제품이 확산될 시점에 발생할 수 있는 어뷰징을 어떻게 바라봐야할지 팁을 준다. 코엑스의 별마당 도서관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데, 5천만원어치 책이 도난당해도 그대로 두었다. 매출은 발생하지 않는다. 복잡한 코엑스 건물의 마일스톤 같은 기능을 했고, 랜드마크 같은 역할도 했다. 사람들이 모여들어 공실률을 낮추는 역할을 했다.
*삼쩜삼 현재 가입자 기준, 한 고객이 한 명만 더 데리고와도 1천만 가입자를 달성한다. 딱 1명. 딱 1명만 더 초대할 수 있게하는 전략적인 방법이 있지 않을까.
터보택스의 트위터
-에릭 리스 <린 스타트업>
-제시카 리빙스턴 <세상을 바꾼 32개의 통찰>
-아담 페넨버그 <바이럴 루프>
-션 앨리스 <린 스타트업 마케팅>
-사이트 : www.quora.com/Growth-Hac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