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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함의 거리

by 하얀비

외출이 위험한 시대

가족들은 꼭 붙어 있었다.

이전과 달리 집이라는 공간은

쉼 이외 여러 가지 기능을 해야만 했다.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길어지며

예상치 못했던 갈등이 잦아졌다.

'적당함을 유지하기'

세월과 감정이 얽혀 있는 관계에서

감정 거리두기는 생각처럼 쉽지 않다.

풀면 풀수록 엉켜버리는 느낌처럼...

C-19210319 가족_임경희.jpg

https://grafolio.naver.com/dlffjql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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