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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만남

by 하얀비


우연히 펼친 페이지 속

같은 영혼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코로나 이전 최애 장소였던

동네 작은 도서관.


새 책을 만질 수 있는

기쁨이 쏠쏠했다.

그야말로 자유롭게..

도서관 한쪽 구석에 자리 잡고

잠깐의 사치를 누렸는데

지금은 이것마저 부담스러운

환경이 되어 버렸다.


한참을 멈춰버린 일상이

제 자리로 돌아오는 건

확실한 건지..


C-19210322 도서관에서_임경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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