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올바른 걷기 자세, 이 4가지 포인트만 지키세요

by 메타바디



반갑습니다. 올바른 걷기 자세 교육 전문가 김의철 팀장입니다.



정말 많은 분들께서 걷기 운동에 좋다는 사실은 알고 계시면서도, 올바른 걷기 자세를 유지할 수 없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시는 데요.



이번 글을 통해 딱 4가지 포인트로 손쉽게 올바른 걷기 자세를 만들 수 있는 꿀팁에 대해서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아래의 4가지 포인트를 여러분의 걷기 자세에 하나하나 적용해 보시면서 올바른 걷기 자세를 얻어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올바른 걷기 자세


첫 번째 포인트 : 발



올바른 걷기 자세를 만들어주는 첫 번째 포인트는 바로 발입니다. 기본적으로 인간의 발은 약 5~8도 정도 바깥으로 벌어져 있는데요. 꼭 체크해야 하는 부분이 바로 엄지발가락입니다.



발을 디뎠을 때 엄지발가락이 5도 이하, 즉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면 안짱걸음(Toe-in)이 만들어지고, 반대로 8도 이상 바깥쪽으로 벌어지게 되면 팔자걸음(Toe-out)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꼭 확인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image.png?type=w773



여기서 또 하나 자세히 살펴봐야 할 부분은 바로 안쪽 발바닥 아치인데요. 한쪽 발로 체중이 실릴 때 이상적인 발바닥 아치의 감소 폭은 1cm(종방향 기준)입니다. 걸을 때 발바닥 아치를 통해 충격을 올바르게 흡수해 주는 메커니즘이 발생해야 하는데요. 만약 정상적인 발바닥 아치가 없다면 발목, 무릎뿐만 아니라 몸 전체에 연쇄적인 피해를 주게 됩니다.



image.png?type=w773



추가적으로 양발 사이의 간격은 약 8cm 정도로, 자신의 양 발 사이에 발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벌려주어 유지해 준다면 올바른 걷기의 첫 번째 포인트가 완성됐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올바른 걷기 자세

두 번째 포인트 : 무릎



올바른 걷기 자세 두 번째 포인트는 바로 무릎 정렬입니다. 엄지와 검지발가락 중간 지점에서 수직으로 가상의 선을 그었을 때 무릎 중앙과 일치해야 하는데요. 바닥을 디딜 때 무릎이 수직선 안쪽 혹은 바깥쪽으로 벗어나면 하퇴와 대퇴골의 회전이 발생해 무릎 관절의 비틀림이 발생합니다.





%EB%AC%B4%EC%A7%80%EC%99%B8%EB%B0%98%EC%A6%9D_%EC%9A%B4%EB%8F%99__%EC%A0%95%EB%A0%AC.png



잘못된 걷기 자세로 인해 위와 같은 비틀림이 누적된다면 무릎 손상은 물론이며, 더 나아가 골반뼈와 요추뼈의 회전까지 가중시키게 되니 무릎 정렬을 꼭 체크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올바른 걷기 자세

세 번째 포인트 : 골반



올바른 걷기 자세 세 번째 포인트는 바로 골반입니다. 걷는 자세를 자세히 살펴보시면 다리 한쪽에 체중이 완전히 실리는 구간이 존재하는데요. 이때 바닥에 닿은 발이 닿은 쪽의 엉덩이 관절이 바깥으로 너무 벗어나거나, 혹은 그 반대편 엉덩이 관절이 더 내려가면 안 됩니다.



image.png?type=w773



만약 위와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면, 엉덩이 근육 중에서도 외측 근육의 조절 능력이 감소했거나 혹은 앞에서 말씀드린 발바닥 아치 소실로 인한 연쇄 작용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걷기를 진행하시면서 꼭 자신의 골반이 올바른 위치와 높이를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올바른 걷기 자세

네 번째 포인트 : 팔 스윙



올바른 걷기 자세의 마지막 포인트는 바로 팔 스윙입니다. 아마 대부분 '걸을 때 도대체 팔이 왜 앞뒤로 스윙하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신 적이 없을 텐데요. 이는 골반대와 견갑대의 회전에 의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를 교차 패턴이라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image.png?type=w773



오른쪽 발이 먼저 앞으로 나간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오른발이 나가면 골반대의 회전이 발생하게 되겠죠. 그 회전에 의해 견갑대는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반대 방향, 즉 왼쪽 견갑이 마치 반작용처럼 회전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왼쪽 팔이 앞으로 나가게 되는 것이죠.



정말 천천히 걸어보시면 스윙을 발생시킬 만큼 회전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팔 스윙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올바른 걷기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팔의 스윙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통해 코어가 단련될뿐더러 상체가 움직여 흉곽이 부드러워지고 목과 어깨 주변 근육들의 긴장도 완화될 수 있습니다.



▼평생 필요한 건강지식 배우는 곳▼

https://me2.do/5pEE8Yew





keyword
작가의 이전글미드풋? 포어풋? 힐풋?  나한텐 뭐가 맞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