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용주 Dec 16. 2015

실수는 나를 키우는 힘

85세 노인의 통찰, 다시 인생을 시작할 수 있다면 ---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다음번엔 과감한 실수를 더 많이 해볼 거야”

“나이가 들어 참 좋은 게 뭔지 아세요? 그건 이제야 정말 소중한 게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게 된다는 거예요”  


** 수십 년 전 미국 중동부의 한 두메산골에 나딘 스테어라는 할머니가 살았다. 그녀는 85세가 되던 어느 날 짧은 글을 썼다. 평범한 할머니가 쓴 글이 사람들의 입으로 전해지면서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다.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으로 시작하는 글은 1993년 미국에서 출간되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내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에 소개되면서 처음에 세상에 알려졌다. 인생의 깊은 울림이 담긴 그녀의 이야기는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에게 깊은 영향을 끼친 하버드대학의 심리학 교수 람 다스가 ‘항상 지니고 다니는 글’로 알려졌다. 수십 년 세월이 지난 지금도 원문에는 없는 몇 행이 더해지는 등 조금씩 형태를 바꾸면서 세계 어딘가에서 계속 읽혀지고 있다. 그런 그녀의 글이 멋진 일러스트가 더해져 책으로 묶여 출간되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적절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그냥 해 볼걸"하는 후회를 하는 일들이 많은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교훈을 담은 짧지만 강력한 메시지다. 내년에는 과감한 실수를 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다. 머릿 속에 생각으로 담아두지 말고 일단 저지르고 수정해가는 과감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12월 단상, 고독과 마주하는 시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