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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chsah Jan 04. 2021

책 [날마다 브랜드] 3

#형식이내용을규정하기도 #의복의힘 #정체성

그렇다면 어떤 복장을 해야 할까? 개인이나 조직을 하나의 브랜드라고 가정하고, 나의 옷차림과 외모가 브랜드의 패키지디자인이라고 가정하면 어떤 이미지를 지향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쉽게 알 수 있다.

(중략)

배달의민족 김봉진대표는 삭발을 하고 수염을 기르고 큼지막한 뿔테안경을 쓰는 이유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투자자나 클라이언트의 시선을 사로잡고 디자이너로서 강렬한 인상을 주기 위해서라고 이야기한 적 있다. 업무상 만나는 상대에게 내가 원하는 이미지를 주려고 전략적으로 외모에 변화를 준 것이다. - 190p


 #소통 #쌍방 #맥락 #조화

자신을 그래픽 디자이너가 아닌 커뮤니케이션 디자이너라 칭하는 하라 켄야는 예술과 디자인을 구분하기를, 예술은 그 창작의 동기가 예술가 자신의 개인적인 의사에 있는 반면 디자인은 사회와의 원만한 소통을 위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중략)

따라서 기획자 관점에서의 올바른 브랜드 디자인은 그 이유와 목적이 분명하고, 해당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가 지향하는 바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제 역할을 하는, 소통하는 디자인이다.

심미적인 아름다움도 물론 중요하지만 텍스트의 크기나 색상, 정렬과 여백 등으로 이루어지는 레이아웃을 통해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19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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