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INA Mar 27. 2018

15개월육아일기

슬프고 아픈.


아기가 다쳤다. 
내가 잘못끼워놓은 스팀기 노즐이 문제였다.
뜨겁게 달궈진 것이 하필이면 오니 목에 가서 멈췄다.




자지러지는 아이를 처음 보았다.
응급실로 달렸다.



2도 화상..이라는 이름 얻어 달고 집으로 돌아간다.


잠든 아기를 보며 울었다. 
자책과 걱정이 끊임없이 들락날락.
잠이 오지 않는 밤을 보낸다.




후회해도 소용없는 시간을 계속 돌이켜 생각한다.

조심할걸, 조심할걸..

아기의 상처를 볼때마다 너무나 아프다.

매거진의 이전글 +390일 육아 일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