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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봄소리 Nov 29. 2020

기타 수리도 하는 베이시스트

<리페어앤라운지> 영상 인터뷰

2019년에 합주실 사용이 필요해서 방문했던 <리페어앤라운지>에서 여느 합주실과는 다른 인상을 받았습니다. 장비 하나하나 신경을 쓴 스튜디오 같은 합주실을 하나만 운영하였고, 합주실 옆에는 기타 수리를 하는 수리 공간도 있었거든요. 이번에 <반려악기 탐구생활> 기타 편을 기획하면서 <리페어앤라운지>의 류정석 대표님이 생각나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기타 수리가이자 합주실 운영도 하고 있는 류정석 대표님은 베이스 연주가로 음악활동을 한 지 25년이 되었습니다. 베이스를 계속 연주하는 과정에 있어서 베이스라는 악기가 너무 궁금해서 어딜 가면 더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어 진 류 대표님은 베이스를 만드는 공방에서 악기 제작을 배우기 시작했고, 현재는 악기 수리업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일렉트릭 악기 같은 경우에는 전기로 소리를 증폭시키는 악기여서, 어떤 식으로 셋팅을 하느냐에 따라서 소리가 굉장히 많이 달라지는 측면이 있어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늘 궁금해왔었고 손님들의 만족감 때문에 수리 쪽으로의 전업이 수월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제 기타가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다는 류정석 대표님은 음악 연주를 즐겁게 오래 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서 혼자 하지 말고 함께 하라고 조언을 합니다.


"음악을 오래 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떻게 하면 빨리 내 삶 안에 넣을 수 있느냐가 핵심인 것 같고 주위에 있는 가족 친구 분들과 함께 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매일 연주하면서 악기의 변화에 대해 감지하는 것이 제일 좋은 악기 관리법이라고 팁을 주셨는데,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온습도의 변화가 심해 분기에 한 번씩은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악기에게 좋은 환경은 온습도를 따로 체크하는 방법도 있지만, 사람이 사는데 문제가 없는 정도면 악기도 괜찮다고 하네요.



베이시스트 빅터 우튼의 연주를 가장 좋아한다는 류정석 대표님은 직접 악기 제작도 합니다. 어쿠스틱 기타 처럼 속이 비어있는 울림통을 일렉트릭 악기에 적용하는 실험적인 도전을 계속하는 류정석 대표님의 다재다능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기타 수리를 하는 베이시스트, 류정석 대표님의 음악 인생을 <반려악기 탐구생활> 영상을 통해 만나보세요!



#1. 기타 수리하는 베이시스트?

기타 수리사로 변신한 베이시스트, 리페어앤라운지의 류정석 대표님의 음악이야기를 들어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_oUY98rgw0


#2. 기타 구매와 관리 꿀팁!
기타 종류가 너무 많아서 무엇을 시작해야 하는지 어렵다구요?
기타 선택 및 구입, 관리까지 한번에 알려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fC_APZuv5c


#3. 기타 수리와 제작 에피소드 대방출
기타를 위한 병원, 리페어 점에는 어떤 에피소드들이 있었을까요?
기타 수리와 제작 관련된 에피소드를 들어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27wOk1znF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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