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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하 Nov 06. 2020

너에게

사랑과 이별의 기록

나는 아마도

완전하게 행복하진 못할 것 같아

내가 너에게 준 상처들을 되새기며

영원히 아파하겠지


내 이름을 수만 번 불러주었던

그 따듯한 목소리와 눈빛을 기억하며

영원히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겠지


가끔씩 함께 했던 모든 기억들이 되살아나곤 해

너는 꼭 나를 위해 존재하는 사람 같았거든


우리가 계속 함께였으면 어땠을까

우린 계속 함께할 수 있었을까

나는 가끔 상상해보곤 해


너는 지금 어디에 있니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어


평생 단 한번 받아보기도 힘든 그런 사랑을

내게 준 너인데

내가 상처를 줘서 미안하다고

그리고 고마웠다고 그렇게 말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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