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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my Youngah Kim Mar 30. 2016

언론사에 UX 디자이너. 정말로 필요할까요?

그런데 세상에 정말 UX 디자이너가 있긴 한가요? 전설 속에 있는 줄..

언론사는 몇 년 전부터 디지털 퍼스트라고 합니다. 


디지털 퍼스트

모바일 퍼스트 

새로운 플랫폼 등장 

새로운 채널의 확장


http://jackay21c.blogspot.kr/2015/10/manifesto-of-new-journalism.html

언론사에서 UX 디자이너(혹은 기획자)는 UI적 접근보다 저널리즘에 대한 이해를 먼저 가지고 접근을 해야 합니다. 

뉴스를 접함으로써 한 사람의 시야와 관점의 일부가 정해지기도 합니다. 
이런 책임감 때문이라도 뉴스 소비 측면에서 미디어 UX에 대한 연구는 중요합니다.


좋은 뉴스는 좋은 방식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연구해야 합니다. 

또한 현재의 플랫폼이 정말 최선인지 다시 한번 점검을 해야 합니다. 



어제 세월호 2차 청문회가 열리며 수많은 기자들이 실시간으로 기사를 쏟아냅니다. 뉴스 1에서는 녹취록을 보도했습니다. 


아래와 같습니다. 

"녹취록_읽다가_광고때문에_실명하겠어.jpg"


공명하고, 투명하고, 사실 그대로의 기사 내용입니다. 


당신은 이 기사를 3분 이상 읽을 수 있겠습니까? 

이 기사가 모든 연령층과 모든 성별의 대국민에게 읽힐 수 있겠습니까... 


만약 같은 녹취록 기사가 이렇게 인터랙션 기사로 구현되었다면 어땠을까요? 


http://www.ohmynews.com/NWS_Web/Event/sewol.aspx

물론, 위 기획물은 오랜 시간 기획과 데이터 수집을 거쳐서 발행된 최적의 결과물이므로 적절한 비교 사례는 아닙니다만, 

이렇게 뉴스를 소비할 수 있는 방식을 연구하는 시도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1) 녹취록, 현장 속보, 앞선 1보, 특별취재 와 같이 빠른 확산을 요구하는 배포 시스템을 구현해놓는 다면?

2) 빅데이터 기반에 따라 시간대 별 달라지는 독자의 디바이스에 따라 유동적인 기사 시스템을 구현해놓는 다면? 
가령, 출퇴근 시간엔 모바일, 일과 중엔 데스트탑, 주말엔 퀘스쳔. 


언론사에 UX 관련 직군은 있어야 합니다. 


좋은 뉴스를 전달할 수 있는 전달력에 힘을 주는 것은 그들이 연구해야할 일입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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