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존명사 '줄'은 우리말에서 사라졌나

좋은 말을 두고 쓸 줄 모르니 안타깝다

by 김세중

마약이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다. 한국이 마약 청정국이었던 건 이제 옛말이 되고 만 듯하다. 쉽게 마약을 구할 수 있는 모양이다. 한 신문이 마약 문제를 기획 기사로 다루고 있다. 오늘도 기사가 나왔다. 마약 복용으로 부산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한 사람에 관해 상세하게 다뤘다. 떡볶이 가게를 하던 그는 태국 여행에 갔다가 마약을 접하게 됐고 그 길로 그만 마약에 빠지고 말았단다. 국내에 들어와서 마약을 상습 투약했고 결국 수감되는 처지에 이르렀다.


그런데 이를 보도하는 기사에 이런 대목이 있었다.


"열네 살, 열한 살 두 아들은 아직 아빠가 마약 중독자인지, 교도소에 수감 중인지 모른다. 해외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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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편리하고 쉬운 한국어를 꿈꿉니다. '대한민국의 법은 아직도 1950년대입니다'(2024), '민법의 비문'(2022), '품격 있는 글쓰기'(2017)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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