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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름달 Oct 07. 2017

가만히 두면 잊힌다, 잊으려 애쓸 필요 없이

2016.05.15


그 날의 추억은 시간앞에 감정이 시들어

한낱 기억으로 졌다.


기억력은 나빠도

추억력은 좋은 나에겐

차라리 나은 일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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