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바람코치 신은희 Sep 04. 2022

추상화의 세계로 풍덩!

아크링 푸어링은 신세계!

요즘은 아크링 푸어링에 빠져있다.

파도 이미지 구현엔 여전히 열망이 크고

그간 다양하게 표현해 본 2022 파도 시리즈!

어떻게 하면 파도의 물보라를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찾다찾다 발견한 신기술!(적어도 내게는 말이다.)

바로 아크릴 푸어링 이다.


재료가 좀 더 필요하드라...

그래서 월급 받자마자 장바구니에 담아놨던 것들을

신나게 주문해 버렸다.

드디어 오늘 완전체 오픈!

캔버스여분, 대용량물감들, 푸어링미디엄, 실리콘오일, 니트릴장갑, 토치 외엔 기존 보유품 ㅎ

이렇게 찍고, 2시간이 흘러

오늘은 그림 세 점 완성!

왼쪽부터 차례로 완성!ㅎ

뭘 표현할지 구상하고

물감과 푸어링미디엄, 물을 일일이 무게 달아 배합하고

실리콘 오일 추가하고

바탕색 붓고

토치로 셀 터지게 해주고

모양 잡아주고

다시 오픈컵 푸어링 세 번 반복

원하는 모양이 안 나와서 입으로, 빨대로 불고


흘러 남은 물감이 아까워서

작은 캔버스에 또 오픈컵 푸어링 시전...


옆에서 엄마따라 열심히 그림그리던 애들이

짜놓은 물감이 버리기 아까워서

마지막으로 또 붓질....

요 순서로 작업과정 사이사이 찍고

딸이 엄마 또 찍어주고

아들이 엄마 칭찬해주고

집이 한바탕 거대한 작업장이 되었다!


애들 재우고

오늘의 작업을 정리해보는 이 밤.


아직은 농도 맞추기도, 색상 배합도, 시간 계산도 어렵지만

작업할 때마다 열정이 뻗쳐서 너무너무 신난다!


******************************************

참!

오늘 제 작품은 뭘 표현하려고 했던걸까요?

제목을 붙여주세요ㅎㅎ


#난다신 #아티스트웨이 #아크릴푸어링

매거진의 이전글 일 파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