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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zeliAI

뛰어난 GROK의 성능

by HJH

패스트캠퍼스 이호정 강사님을 모시고 인공지능커리큘럼 연구회를 진행한 후, GROK을 영상 만드는데 써 보았습니다.


비록 이 영상을 쓰지는 못했지만


개발 중인 페이지에 적용해 보니, 꽤 괜찮았습니다. 마우스를 제품에 올리면 영상이 플레이 됩니다.


미드저니에 비해서 글자가 너무 깨끗하게 나와 깜짝 놀랐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기존 이미지를 넣고 아무런 프롬프트를 주지 않아도 알아서 영상 생성해 줍니다. 재미있는 프롬프트를 쓰면 위 영상처럼 곰이 나와서 총을 탕탕 쏘는 곰탕 영상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cafe24 쇼핑몰 서버를 통해 페이지를 만들긴 했지만 페이지 추가하는데 공수가 많이 들어서 AWS로 전환을 고려 중이며, 회사 이미지와 맞지 않아 전면 리뉴얼 작업에 돌입합니다.


아마 제가 지우는 글과 더불어 저 페이지도 몇 달 뒤에는 없어질 페이지겠습니다. 에그팜은 저희 회사 투자자께서 운영하는 브랜드인데, 돈을 쓰더라도 좀 더 나은 품질과 확장성 있는 인프라를 요구하셔서 프로젝트를 완전히 갈아엎게 되었습니다. 난각 1번 계란은 저도 몰랐던 사실인데, 자유 방목이라 계란을 직접 찾아다녀야 한다고 하네요. 계란 프라이랑 삶아서 먹어봤는데 쿠팡 유정란과도 맛에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제 최애 교동 제품은 국밥입니다. 아무래도 부산 출신이라 그런가 봅니다. 가격은 5,000원 미만인데 가격 정보는 추 후 받기로 해서 임시로 넣어 두었습니다. 매장이 한 달에도 몇 개씩 너무 빠르게 늘어서 물량이 딸려 B2C 판매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때가 되면 또 요구사항이 바뀌겠습니다.


예전에는 IT분야 요구사항이 어려웠다면, 인공지능 시대 + 아키텍처 능력이 많이 향상된 지금은 보편화가 된 것 같습니다. 나름 고인 물 개발자로서 요구사항 변경에 대응하는 구조 설계가 저의 경쟁력이었다고 하면, 지금은 딱히 대단할 것 없는 기술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시스템까지 고려하다 보면, 미팅 자리에서 바로 설명 가능한, 또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인력은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개발자로 커리어를 이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제 글이 너무 현실에 발을 붙이고 있다 보니 재미는 없지만 개발 일은 넘쳐나서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홍보, 마케팅은 젬병이지만 또 이런 것이 홍보/마케팅 활동이지 않을까 생각도 해 봅니다. 말보다는 행동이라 뭘 하다 보면 또 새롭게 아는 지식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주말입니다. 지난 한 주의 수고스러움은 뒤로 하고 제대로 재충전하는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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