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정민 Feb 13. 2021

클럽하우스 간략한 간증(?)

지난 금요일 우리 회사에서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이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신우석 감독은 스토리텔링을 잘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좋은 스토리텔링을 알아볼 수 있는 능력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은 동시에 스토리텔링에 대한 추가적인 궁금증이 생겼다.


광고 제작자 분들의 프로페셔널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마침 오늘 신우석 감독 뿐만 아니라 빙그레우스로 유명한 스튜디오좋 등 요즘 광고 쪽에서 핫한 분들이 질의응답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첨으로 손을 들고(손드는 버튼이 있다) 스피커로 올라와 질문을 했다. 덕분에 원하는 답 뿐만 아니라 생각치 못한 답도 얻었는데 그 이후에 재미있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알람을 확인해보니 신우석 감독과 질의응답을 한 사이에 8명이나 팔로우를 한 것이었다. 나에겐 듣는 목적이 더 강했던 클럽하우스였기에 팔로우 수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스피커의 밸류가 꽤 크다는 사실을 경험했다.


물론 프로필에 재직중인 회사, 직무, 전공, 브런치 계정 소개글을 적은 것이 팔로우에 영향을 주었겠지만 결국은 2-300명 정도가 모인 방에서 입을 연 것이 본의 아니게 나를 홍보한 셈이었다. 스피커가 이정도인데 모더레이터(방장)의 밸류는 더 크지 않을까?


하지만 나는 아싸니까 질문거리가 없다면 손을 들지 않고 듣기만  생각ㅎㅎ

작가의 이전글 추상화 앞에서 더이상 심란하지 않아도 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