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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remy Yeun Oct 08. 2022

독 거 투 자 일지

매크로를 맞출 수 있다는 허세를 버려라

모든 이들의 염원을 무참히 짓밟은 실업률 결과가 나왔다. 경제학자들의 예측치는 물론... 나 같은 개미도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오니 어리둥절할 뿐이다. 이제 고삐풀린 망아지 같은 연준이 어디까지 미칠지 심히 걱정될 뿐이다. 난 정말 시장에 낙관적인 사람인데 고용이 이렇게 강력하게 나오면 연준 역시 강력한 금리인상을 강행할 가능성이 무척 높다. 여기서 파생될 많은 음모론에 나는 비관적이었지만 연준이 더 심하게 나온다면 그럴 가능성도 이제 배제할 수는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늦었지만 올해 처음으로 뷰를 바꿔야 하나 싶기도 하다. 


한편으로는 매크로를 예측하려는 시도가 얼마나 무의미한가 싶다. 컨센서스는 매크로를 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치 평균이다. 지난 3년간 얼마나 많은 헛발질을 했는지 이들이 피노키오였다면 이미 코가 에베레스트 산 높이까지 올라가지 않았을까 싶다. 파월 조차도 작년에 인플레는 없다고 하지 않았던가... 파월이 틀렸으니 전부 다 틀린 격이다. 그리고 그 댓가는 현재 전세계인들이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인상을 강력히 해야한다는 이코미스트들의 이야기 또한 내년에 있을지도 모를 심각한 경기불황에 책임을 면치 못할지도 모른다. 앞으로 직진 헤야 하는 자전거가 자꾸 오른쪽 절벽으로 향하는데 말리는 사람이 없다.


지난 1주일 동안 많은 것들이 변하긴 했다. 특히 신경 쓰이는 부분은 유가다. 유가가 다시 튄다. 유가가 6월 이후부터 안정화 되어가면서 그 영향이 경제 전반에 미칠 것으로 봤다. 다행히 두어달 전부터 물가 상승은 둔화가 되었다. 하지만 바이든이 중동외교를 망가뜨린 후 빈살만은 칼을 갈고 있고 결국 감산이라는 카드를 내밀었다. 이는 센티멘트를 망가뜨렸다. 안 그래도 겨울이 오면서 불안불안한 상황에 불을 지폈다고 본다.

잠시 달러원 환율이 1400원이 무너졌는데 이런 상황이면 올해내내 1400원을 유지할지도 모르겠다. 한달 천하가 될 뻔했는데 고용이 이를 날려버렸다. 


이 글을 쓰고 있는데도 나스닥은 -3%를 가고 있다. 나는 요즘 지도자들에게 너무나 큰 권력을 주고 있지 않나 생각을 한다. 오판이 잦은 요즘 그 권력을 좀 분산 시켜야하지 않을까 싶다.  다들 금요일 밤에 취하고 있는 동안 미래를 걱정한다. 영국, 국채, 이태리, 독일, 부동산, 러시아, 중국, 대만, 북한 그리고 한국.모든 이들의 염원을 무참히 짓밟은 실업률 결과가 나왔다. 경제학자들의 예측치는 물론... 나 같은 개미도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오니 어리둥절할 뿐이다. 이제 고삐풀린 망아지 같은 연준이 어디까지 미칠지 심히 걱정될 뿐이다. 난 정말 시장에 낙관적인 사람인데 고용이 이렇게 강력하게 나오면 연준 역시 강력한 금리인상을 강행할 가능성이 무척 높다. 여기서 파생될 많은 음모론에 나는 비관적이었지만 연준이 더 심하게 나온다면 그럴 가능성도 이제 배제할 수는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늦었지만 올해 처음으로 뷰를 바꿔야 하나 싶기도 하다. 


한편으로는 매크로를 예측하려는 시도가 얼마나 무의미한가 싶다. 컨센서스는 매크로를 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치 평균이다. 지난 3년간 얼마나 많은 헛발질을 했는지 이들이 피노키오였다면 이미 코가 에베레스트 산 높이까지 올라가지 않았을까 싶다. 파월 조차도 작년에 인플레는 없다고 하지 않았던가... 파월이 틀렸으니 전부 다 틀린 격이다. 그리고 그 댓가는 현재 전세계인들이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인상을 강력히 해야한다는 이코미스트들의 이야기 또한 내년에 있을지도 모를 심각한 경기불황에 책임을 면치 못할지도 모른다. 앞으로 직진 헤야 하는 자전거가 자꾸 오른쪽 절벽으로 향하는데 말리는 사람이 없다.


지난 1주일 동안 많은 것들이 변하긴 했다. 특히 신경 쓰이는 부분은 유가다. 유가가 다시 튄다. 유가가 6월 이후부터 안정화 되어가면서 그 영향이 경제 전반에 미칠 것으로 봤다. 다행히 두어달 전부터 물가 상승은 둔화가 되었다. 하지만 바이든이 중동외교를 망가뜨린 후 빈살만은 칼을 갈고 있고 결국 감산이라는 카드를 내밀었다. 이는 센티멘트를 망가뜨렸다. 안 그래도 겨울이 오면서 불안불안한 상황에 불을 지폈다고 본다.


잠시 달러원 환율이 1400원이 무너졌는데 이런 상황이면 올해내내 1400원을 유지할지도 모르겠다. 한달 천하가 될 뻔했는데 고용이 이를 날려버렸다. 


이 글을 쓰고 있는데도 나스닥은 -3%를 가고 있다. 나는 요즘 지도자들에게 너무나 큰 권력을 주고 있지 않나 생각을 한다. 오판이 잦은 요즘 그 권력을 좀 분산 시켜야하지 않을까 싶다.  다들 금요일 밤에 취하고 있는 동안 미래를 걱정한다. 영국, 국채, 이태리, 독일, 부동산, 러시아, 중국, 대만, 북한 그리고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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