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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시마조림
Apr 04. 2019
[IRONAO_JUN] 준가 태어났다.
겨울이 가고 봄이 왔다.
벚꽃이 피고 있다.
그리고 준이가 태어났다.
이렇게 간단하게 적기에는
엄마의 고통이 너무 많았다.
고통으로 인한 비명이 가득했다.
얼굴에는 땀과 눈물이 가득했다.
생명의 탄생을 위해 엄마는 도망칠 수 없었다.
정면 직진만 할 수 있었다.
너무 아프다고 소리를 지르면서도
너의 탄생을 위해 자신의 몸을 한계치까지 밀어붙였다.
1명의 의사와 3명의 간호사가 너의 탄생을 위해 땀을 흘리고 있었다.
그렇게 너는 태어났다.
너는 태어나 울음을 터트렸다.
엄마와 아빠는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탯줄로 연결된 배꼽을 처음 보았다.
아빠는 가위를 크게 벌려 탯줄을 조금씩 잘랐다.
엄마의 몸을 떠나 이 세상에 나왔다.
모든 가족이 너의 탄생을 기뻐하고 있단다.
어서 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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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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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다시마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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