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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waradise Jun 16. 2024

[육아] 아들 둘과 요리하기 02. 김밥

음식을 만드는데 참여하면 더 맛있게 먹는다 (편식없이)

매주 요리를 함께 하기로 선언한 이후, 아이들의 기대가 늘어가고 있다. :)


아이들이 스스로 요리를 만들고 먹는다는 것에 대해서 이렇게 흥미진진해 할 줄이야.

(뭔가 '노동(정리, 방닦이..)'을 시키면 항상 귀찮아하던 아이들인데, 요리라는 행위에는 높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줘서 놀라는 중이다.


 아들2 : 오늘은 뭐할꺼예요? (금요일 밤 달려오는 아들2)

 나 : 음.. 김밥?



김밥은 과정을 간소화 하면, 왠만한 요리보다 간단하기에 바로 결정했다.

일단 12시가 넘어가기 전에 새벽배송으로 단무지를 시키고, 나머지는 모두 집에 있는 재료 소환!




▶︎ [EP.2] 김밥


[재료]  

- 김밥김 10장

- 김밥햄 (고기, 참치, 스팸으로 대체해도 맛있음)

- 단무지

- 계란 (지단용)

- 당근

- 오이

- 밥  5컵 (잡곡 추천)



1) 밥준비

보통 김밥 하나에 반컵 정도의 쌀을 쓰게 되는듯 하다. (해서 딱 5컵)

다시마 한조각을 올려서 밥을 하면 뭔가 더 맛있어지는 느낌.

현미나 귀리를 살짝 섞으면, 씹는 맛에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서 추천한다.


2) 계란 지단

계란은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4알 정도 풀어서 지름 28cm 후라이팬에 얇게 부쳐서 식힌후 단무지 너비만큼 잡고 세로로 잘라준다.


3) 오이

오이도 단무지 크기만큼 잘라서 소금 1ts 정도를 뿌리고 식초도 살짝 뿌려서 재워둔다.

나중에 물을 살짝 짜서 김밥에 사용하면 된다.


4) 당근

** 필수. 아이들에게 꼭 먹여주고 싶은 당근은 기름에 살짝 볶으면 건강에 더 좋다기에 이런 저런 방법을 써보았지만 김밥이 최고!  거부감없이 제일 잘 먹는다 :)  최대한 얇게 썰어서 많이 넣어본다. ��������



요리하는 과정이 아름답지만은 않지만,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맛있게 편식없이 먹는 모습만 봐도 잘했다고 생각이 든다.

함께하는 요리시간이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으로 남기를 바라며



https://youtube.com/shorts/Kc64ELOc6vw?si=_EVS9tpp9vKauX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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