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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롱쇼츠 Aug 06. 2021

[미국주식]퀄컴, '비오니아' 인수 추진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06246




퀄컴의 주가 보기 

비오니아의 주가 보기




무슨 일이지?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 퀄컴이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사 비오니아인수전에 가세했습니다. 인수대금으로 제시한 금액은 46억 달러(5조2000억 원)에 달하는데요. 이는 앞서 캐나다의 마그나 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이 비오니아 인수를 선언하면서 제시한38억 달러(4조3000억 원)보다 18.4% 높은 가격입니다. 




비오니아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을 개발하고 있는 스웨덴 기업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주식이 상장돼 있습니다. 2018년 자동차 부품사 오토리브에서 분사돼 설립됐죠. 현재 ADAS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모두 개발, 제조하고 있습니다. 북미와 유럽, 중국 등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13억7000만 달러(약 1조5820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요. 매출은 유럽(41%), 북미(34%), 아시아(25%) 시장에서 고루 나오고 있습니다.



비오니아는 ADAS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군림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번 인수전에 뛰어든 퀄컴은 물론, 볼보 등과 제품 개발에서 협력하고 있습니다. 퀄컴은 그간 제품 발에 협력을 해오다가, 인수하기로 결심한 모습이죠?




그래서?


퀄컴이 비오니아 인수에 뛰어든 이유는 자율주행 자동차용 반도체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자율주행 차량이 연구-개발된 것은 몇년이 채 안됐지만, 벌써 상용화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관련 기술을 기업인수를 통해 확보하려는 것이죠. 




'완전' 자율주행차는 아니어도 이미 충돌 경고에서 주차 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ADAS 적용 차량은 이미 보편화된 상황입니다. 퀄컴 입장에서는 관련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는 게 당면 과제입니다.




사실 퀄컴은 자체저긍로 ADAS 반도체를 개발해왔습니다. '스냅드래곤 라이드'가 대표적이죠. 그러다 올해초 비오니아와 연구개발 협력을 추진했는데요. 비오니아의 기술력에 감탄했는지, 인수까지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주가는 어때?


퀄컴의 주가는 5일(현지시간) 146.83달러로 전일 대비 0.94%가량 하락했습니다. 대규모 M&A에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모습입니다. 반면 비오니아의 주가는 40.15달러로 전일 대비 28.48%나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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