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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knownothing Apr 07. 2024

눈을 감고 잊고 싶지 않은 이번 주말을 그려본다.

설레는 감정이 재잘거리며 온 공기에 퍼져있었다. 파아란 봄. 흰 꽃잎들은 쏟아져내리고 그와 함께 사람들은 웃음을 터뜨린다.


집에 들어가기 아쉬운 마음에 갈 길은 점점 늘어나고...꽃잎에 물든 물처럼 우리는 정처 없이 둥 둥 떠다니다가..


갑자기 J가 행복하다고 나직이 이야기하고, 나는 나도 하고 웃다가 그 순간이 가볍게 날아갈까봐 더이상 웃지도 말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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