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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받는 믿음 - 십자가의 두 강도

이 이야기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같이 예수님의 양 옆에 달린 두 명의 강도 이야기 입니다.


눅 23:32    또 다른 두 행악자도 사형을 받게 되어 예수와 함께 끌려 가니라
눅 23:33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두 행악자도 그렇게 하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눅 23:34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
눅 23:35    백성은 서서 구경하는데 관리들은 비웃어 이르되 저가 남을 구원하였으니 만일 하나님이 택하신 자 그리스도이면 자신도 구원할지어다 하고
눅 23:36    군인들도 희롱하면서 나아와 신 포도주를 주며
눅 23:37    이르되 네가 만일 유대인의 왕이면 네가 너를 구원하라 하더라
눅 23:38    그의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이라 쓴 패가 있더라
눅 23:39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눅 23:40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눅 23:41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눅 23:42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눅 23: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성경  본문에서 보다시피 이 두 강도 중 한 명은 죽기 전에 예수님을 믿었고, 그 결과 그는 천국에 가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어  어떤 분들은 "야 천국 그거는 죽기 전에 믿기만 하면 되는거 아니냐?" 라고 하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구원받는 믿음, 그 한명의 강도를 구원시킨 믿음에 대해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그런데 이 구원받은 강도에 대해 이해를 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강도에 대해 알아보고 그가 한 말과 구원받은 강도가 한 말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먼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두 사람 모두 중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인데도, 어떠한 차이가 다른 한 명은 구원을 받고 나머지는 그렇지 못하게 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이 됩니다. 


먼저 첫 번째 강도가 한 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여기서  '그리스도'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을 보면 이 사람 역시 예수님이 누군지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즉 어느정도 신앙의 기반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죠. 그럼에도 그는 가장 중한 범죄자가 받는 형벌인 십자가를 받는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그 때에 그 강도가 한 말을 좀 더 현실적으로 바꾸면 다음과 같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신이 그리스도라면서요? 왜 나를 이 고통속에 내버려 두는 겁니까? 나를 왜 구원해주지 않는 건가요?"


지금의 우리는 어떤가요? 저마다 인생의 어려움을 겪고 있을 터인데, 그 고난들 속에서 우리는 어쩌면 이 첫번째 강도처럼 예수님께 기도하고 있지는 않나요? 


예수님은 이런 첫 번째 강도의 요청에 대해서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으십니다.


반면 두번째 강도는 무슨 말을 했을까요?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두번째 강도는 두가지를 이야기 했습니다. 무엇인가요? 하나는 "우리는 우리가 저지른 일에 정당한 댓가를 치르는 것이다."라는 것과 다른 하나는 "그러나 예수님은 아무 죄가 없으신데 이런 십자가 고통을 당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께 구합니다. "나를 기억하소서"


이런 두번째 강도의 고백을 예수님은 받아주시고 "네가 오늘 나와 낙원에 있으리라"고 이야기 하십니다.


즉 죽기전에 구원받는 믿음의 고백이란 이 두가지 입니다. 하나는 "나는 이런 고통을 당하는 것이 마땅할 만큼 많은 잘못과 실수를 저지른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러나 아무 죄도 없이 돌아가신 예수님. 나를 기억해주세요."


아무리 악한 죄인이라도, 당시 가장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에게만 내려진 십자가 처형을 받을 만한 범죄자라 할지라도 구원을 받은 이 두가지 고백만 있다면 여러분 중 어느 누구도 다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혹시 아직까지 구원의 확신이 없는 분이 있으신가요? 
이 두가지 고백을 마음을 담아 하나님께 올려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내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 고통스러운 상황은 당연한 것입니다.


예수님, 예수님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저를 기억해주세요.


그 순간 여러분은 예수님과 함께 낙원에 거하게 될 것입니다.



[유료 콘텐츠 구독자를 위한 추가 내용]


마가복음살펴보기 (6) - 예루살렘을 향하여


계속해서 마가복음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가복음은 크게 3 단락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장 부터 8장까지는 예수님이 등장해서 갈릴리와 가버나움 전역을 종횡무진 하면서 귀신을 내어쫓고 병을 고치고 많은 이적을 행하십니다. 


8장  중반부터 10장까지는 예수님이 광범위한 사역을 중단하고 예루살램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이 때에는 예수님이 유대인을  대상으로 한 오병이어의 기적과 이방인을 대상으로 한 칠병이어의 기적을 다 보여주신 뒤, 베드로의 유명한 고백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막 8:29)"이 터닝포인트가 됩니다. 


이후 마가복음 11장부터는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과 십자가 사건까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유료버전에서 다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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