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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툰아빠 Nov 29. 2018

아이와 첫 크루즈여행기
서툰아빠의 소소한 여행 팁 03

크루즈 편 - 전반적인 예약 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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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두려워하는 아빠들을 위한 꿀팁 소소한 팁 제공)




싱가포르에서 이틀을 알뜰하게(?) 보냈다.

이제는 크루즈를 타러 가야 한다.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적. 빌딩만 한 배를 타러!!


한때 브런치가 아닌 스팀잇에서 스팀달라 좀 벌어보겠다고 크루즈 TMI 버전으로 포스팅을 하다가 지쳐버려 더 이상 연재를 못한 시리즈가 있었는데.

일단 힘드니까 조금 복붙을 참고해서 작성해볼게요!

(1년 전에 계획하던 것에 한걸음 내딛었으니, 세상 반은 점령한 느낌! 또르륵)


1년 전 크루즈로 세계일주를 하는 방법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크루즈를 타본 적도 없고,
예전 수학여행 가면서 학교에서 타본 세모유람선이 전부였던 내가 알아보려니 모든 게 다 신기했다.
그러면서 일단 알게 된 몇 가지 Tip을 공유해본다.


[직접 예약하면 아주 많이. 훨씬 많이. 더 싸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여행사를 통해서 예약하면 정말 많이 비싸다. 좀 번거롭더라도 직접 사이트에 들어가서 예약하기를 권한다. 물론 영어를 알아야 하지만, 정말 많이 싸다.

최근 대안으로
여행사가 아닌 크루즈 한국 총판이 생겨서
이들이 직접 판매하는 App이나 사이트를 통해서 예매도 가능하다. 몇 곳을 소개하면.

 - 크루즈 여행의 모든 것
로얄캐러비안 크루즈, AZAMARA CLUB CRUISES, Celebrity X Cruises 예약 가능
 - 프린세스 크루즈 한국 총판
프린세스 크루즈 예약 가능 (최근 tvN에 방영 중인 '탐나는 크루즈' 선사)


크루즈에 승선하기 직전 자고 있던 아이와 함께 찍고, 캐빈(크루즈에서 방을 이렇게 부른다)에서 깨어난 아이와 함께
일단 둘러보러 나갔다가 찍은 사진 총 15층 규모인데 12층에서 찍은 사진
크루즈는 비가와도 좋고 날씨가 좋으면 더 좋다
크루즈 캐빈 복도와 갤러리옥션장에서 두 여인네들과 함께
내가 CCM을 틀어둔 것 같기도... 홀리베이비
아침에 눈 뜨자마자 본 발코니와, 아이가 좋아하는 포도를 챙겨주던 크루. 그리고 우리가 매일 저녁먹던 정찬장에서 한 컷

(나는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선사를 선택했다!)

그리고 일단 아이가 크루즈에 잘 적응하는지 보기 위한 테스트! 그리고 그 아이를 엄마가 감당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상황에서 나는 살아갈 수 있는지 확인을 하기 위해-

가깝고 비교적 동양인이 많을 것 같은 동남아 노선을 예약했다. (싱가포르 - 태국 - 말레이시아 5일 코스)


사진 속의 에피소드들은 장소, 시설에 따라 다시 한번 이야기보따리를 풀어야겠다. 일단 오늘은 TMI콘셉트로!


[세계일주 코스가 있는 크루즈 회사가 많지 않다]

지금까지 알아본 바로는, 매년 1월에 떠나는 세계일주 코스와 매년 9월에 떠나는 코스를 확인했다.

(혹시 추가로 아시는 분들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1월에 떠나는 COSTA크루즈는 규모가 좀 더 크고 5성급 크루즈고, 9월에 떠나는 PEACE BOAT 크루즈는 조금 작은 규모의 크루즈라고 한다.
주로 장년층이 많이 타는 코스가 9월, 젊은 사람들이 타는 코스가 1월이라고 하는데... 1월이 훨씬 비싸다.
올해 프린세스 크루즈에서 특별한 코스로 세계일주 코스를 하나 운행한다고 했으나 (19년 5월 출항) 준비할 시간이 빠듯해서 패스.

(어디까지나 내 마음속의 세계여행 플랜이다. ㅎ)

[크루즈 요금에 포함된 것과 불포함된 것을 확인해야 한다]

조금만 알아보면 알 수 있지만,
한국에서 출발하는 크루즈는 많지 않다. (물론 부산, 인천에서 출항하는 것도 있긴 하지만 짧은 노선뿐)
이번 여행에서 직원에게 들은 이야기로는, 중국인 승객이 많은데 한동안 한국 여행 금지로 인해 제주도 부산 출발이 싹 사라졌다고 했다. (역시 대륙의 힘...)

해외에서 출항하는 크루즈를 타기 위한 비행기표를 생각해야 한다.
보통의 선실료에는 팁이 포함되지 않았다
팁은 하루에 12달러가 평균인데
-> MSC크루즈 : 약 8.5유로
-> 프린세스 크루즈 : 약 12.95달러
->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 12달러
-> 셀러브리티 크루즈 : 12~12.5달러
-> 코스타크루즈 : 8유로
물론 스위트 객실이면 더 올라가기도 한다. 이 비용들은 여행이 끝나고 지불하는 후불 팁 형식이고 그러기 때문에 여행 중에 별도로 팁을 제공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원하면 방법은 있다고 한다)
기항지의 여행경비는 별도이다
각 도시 항구에 내려서 자유여행도 가능하지만 코스도 제공한다. 이때 비용은 물론 별도이다.

(다시 봐도 TMI)


[세계일주를 떠나기에 준비해야 할 것]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이건 좀 더 알아보고 정리를 해야 할 듯하다.
각국 나라별 비자 신청과 예방접종, 여권 만료일 등을 챙겨야 하고 무엇보다 무엇을 할지에 대한 플랜을 세워야 한다.
그래야 이 시간이 더욱 알찰 수 있을 터이니...

(이건 너무 나간 것 같으니 좀 자제하겠습니다... 쿨럭)




확실히 연재를 하는 건 힘든 일이다.

욕심내지 않고 차근차근 하나씩 써야겠다.

오늘은 그냥 여행 팁보다는 크루즈 예약 전에 쓸데없이 세세하게 알아보다 멈춘 이야기만 먼저 공유하고. 조만간 크루즈의 생활기를 남겨야겠음.

일단 예고편으로 살짝 이야기를 하면.. 아이가 아팠던 관계로 쉽지 않은 시작이었다는 거...


최근 방송 프로그램에서 크루즈 여행을 소개해줘서 마음이 조급해짐. 물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하는데...  


co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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