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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의 적당한 가격은
얼마일까요

가격 결정 전에 고려되어야 하는 것

by 김지현

한국관광공사에서는 매년

예비 관광 스타트업들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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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저도 마케팅 멘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총 4곳의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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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 역할을

멘토라고 부르는 것은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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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90분 대화를 나누는 제가

하루 종일 이 사업만 생각하는

그분들보다 더 잘

안다고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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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제 경험만을 이야기하고,

질문하며 함께 고민하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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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대표님들은

답을 다 알고 계시더군요.

이번 멘토링도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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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분 중 한 대표님은, 관광지에서

방탈출처럼 탐험을 하는

게임앱을 개발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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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더욱더 순간의 판단으로

답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질문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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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우아한형제들 이전에

몸담고 있었던 tyle.io는

디자인을 해주는 웹 서비스입니다.


툴이 출시되기 전,

서비스의 정의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디자인 툴로 정한다면, 포토샵과

싸워야 합니다. 아마도 영원히

1위가 될 수 없을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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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tyle.io는 1위가 되었고,

시장이 커지면서 따르는 서비스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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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앱으로 규정하면,

아마 1위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만 원은 정말로 비쌀지도 모르고요.


하지만 트레바리나
열정에 기름붓기처럼
오프라인 모임인데,
연결고리가 탐험이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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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비 만 원은, 비싼 걸까요?

오프라인 탐험 게임 시장에서는

우리, 1위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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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더, 특정 시장에서 1위가 되면

정보원 전략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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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오프라인 모임의

기획 기사가 작성된다면, 사례로

탐험이 언급될 수 있지 않을까요?


답을 내리지는 않았습니다.

답은 저도 모르니까요.


대표님은 대화를 나누며

스스로 답을 찾아가셨습니다.

지금도 찾아가고 계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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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서비스를 정의하고 나면,

다른 고민들도 힌트가 보입니다.

가격, 타깃, 광고채널, 카피...

심지어 브랜드의 색까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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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을 모르는 이 불확실한 대화에서

확실한 답은 이것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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