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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n Oct 15. 2018

규슈의 작은 교토, 히타 마메다마치

천황이 다스렸던 도시의 옛 거리, 마메다마치


히타 마메다마치, 豆田町


히타는 설명하는 말,

천황이 다스리던 도시 

100년 이상된 오래된 건물들이 남아 있는 도시

옛 전통 마을의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는 도시  


천황이 다스렸던 도시의 옛 거리 후쿠오카에서 오이타자동차도로를 따라 오이타 현에 들어서면 ‘규슈의 작은 교토’라 불리는 히타(日田)를 만나게 된다. 지금은 후쿠오카 현과 오이타 현의 경계에 위치한 작은 도시지만, 1603년부터 1867년까지 이어진 에도막부 시대에는 규슈 지역의 정치, 경제 중심지였다. 에도막부 시대에는 지역 영주인 다이묘를 통제하기 위해 천황이 직접 지방으로 관료를 파견했다. 그리고 이 관료가 머무르며 다스린 지역을 천황이 다스리는 지역이란 뜻을 가진 텐료(天領, 천령)라고 불렀다. 


히타가 텐료가 된 이유는 히타에서부터 시작되는 지쿠고(筑後) 강의 물줄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배를 통한 해상 교통이 발달해 강줄기를 끼고 있는 도시들이 번성했다. 히타는 지리적으로도 규슈의 중심에 위치할 뿐더러, 큰 강이 앞에 흐르고 있어 해상 교통의 요충지였다. 텐료가 된 히타에는 수많은 상인들과 물자, 그리고 돈이 모여들었다. 특히 은행 역할을 하는 금융관청이 있어 금융업이 발달했다. 현재 그 영광은 사라졌지만, 당시 번성했던 히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거리가 남아 있다. 히타 시내에 있는 마메다마치에는 100년은 기본, 3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옥과 상점들이 거리를 채우고 있다. 



마메다마치는 에도 시대 물건 거래가 이루어진 상인 거리였으며 2004년부터는 그 가치가 인정되어 일본 국가중요전통건축물 보존지구로 보호받고 있다. 마메다마치는 남북으로 길게 뻗은 두 개의 거리와 동서로 뻗은 다섯 개의 거리로 이루어져 있다. 자동차는 잠시 세워두고 옛 에도 시대의 정취를 고스란히 느껴며 걸어보자. 히타는 커다란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다. 그래서 과거 건물을 지을 때 필요한 목재를 공수하기 용이했다고 한다. 여기에 텐료로서 막대한 돈이 모여들었기 때문에 히타에는 번듯한 건물을 세울 돈과 재료가 충분했다. 실제 마메다마치를 따라 늘어선 건물들을 살펴보면 옛 건물에서 느껴지는 정취를 넘어 단단함이 보인다.


에도 시대에 지어진 오래된 건물도 있지만, 비교적 현대에 지어진 건물들도 눈에 띈다. 에도 시대 이후 메이지 시대, 다이쇼 시대에 지어진 건물들도 보존되어 있어 거리 위로 겹겹이 쌓여간 시간의 흔적을 보는 재미가 있다. 마메다마치에는 나막신, 나무젓가락과 같은 나무 수공예품을 파는 상점들이 곳곳에 있다. 히타 주변 산에서 벌목한 목재로 만든 제품들이다. 마메다마치를 거닐며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 마음에 드는 곳을 발견했다면 주저 말고 들어가 구경해보자. 


구글 지도 - https://goo.gl/maps/D1n5Eh8fkpD2



히타 야카타부네, 日田 屋形船 


물의 고향에서 즐기는 선상 연회 


물의 고향(水郷) 히타를 지나는 미쿠마 강 (三隈川)은 히타를 둘러싼 산에서 내려온 물이 모여 만든 강으로 이 물줄기는 지쿠고 강(筑後川)까지 이어진다. 미쿠마 강가에는 히타 온천의 료칸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고 저녁이 되면 히타의 명물 야카타부네가 열린다. 야카타부네는 야네부네(屋根船)라는 배를 타고 즐기는 뱃놀이로 배 위에서 열리는 선상 연회라고 생각하면 된다. 


선상 연회가 열리는 배의 길이는 약 10m 정도로 50명 정도가 탑승할 수 있다. 편하게 앉을 수 있도록 다다미가 깔려 있고 비를 막아주는 지붕도 설치되어 있다. 일본에서 야카타부네는 헤이안 시대(794~ 1185) 귀족들에 의해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을 막고 물이 천천히 흐르게 한 다음 배를 띄워 즐기는 놀이로 과거에는 최고의 사치 중 하나였다. 히타에서 야카타부네가 시작된 건 지금으로부터 약 200년 전인 에도막부 시대다. 히타는 에도막부 시대에 천황이 다스리는 직할지인 텐료가 되었고, 중앙 정부에서 보낸 관료가 부임하게 된다. 이 관료가 도쿄에서 즐겼던 야카타부네를 물이 풍부한 히타에서도 즐기면서 히타 야카타부네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타 야카타부네는 1년 내내 즐길 수 있다. 5월부터 10월까지는 가마우지를 이용해 은어를 낚는 우카이(鵜飼)를 볼 수도 있다. 11월부터 4월까지는 배에 미닫이문을 달아 차가운 바람을 피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야카타부네를 즐기기 위해서는 미쿠마 강가를 따라 위치한 료칸에 머물러야 한다. 각 료칸에서 개별적으로 야카타부네를 운영하고 있으며 야카타부네가 숙박 패키지로 묶여 있다. 



히타온천료칸조합 日田温泉旅館組合 

전화번호- 0973-22-2062 

홈페이지 - http://www.hita-onsen.com/yakatabune.html



쿤초 사카구라 자료관, 薫長酒蔵資料館


마메다마치 북쪽 끝에 오래된 역사를 가진 양조장이 있다. 1932년에 문을 연 쿤초 주조로 지하 깊은 곳에서 끌어올린 깨끗한 지하수를 이용해 술을 빚는다. 예로부터 히타는 물이 좋은 고장으로 소문나 양조장도 많았다. 쿤초 주조도 옛 양조장이었던 곳을 그대로 사용해 술을 제조하고 있다. 이곳에는 오래된 술 저장 창고가 다섯 곳 보존되어 있는데, 1702년에 지어진 창고가 가장 오래되었다. 쿤초 주조 입구에는 양조장의 간판인 사카바야시(酒林)가 걸려 있다. 사카바야시는 삼나무 잎을 커다란 구슬처럼 만든 것으로 술이 익은 정도를 보여주는 일종의 표시다. 



쿤초 주조에서는 주로 증류주인 청주와 소주를 만드는데, 직접 시음 후 술을 구매할 수 있는 상점이 있어 여러 술을 맛보고 원하는 술을 살 수 있다. 양조장 가장 안쪽에는 1826년에 지어진 술 저장 창고가 있다. 다섯 개의 저장 창고 중 무료로 관람 가능한 창고로 시간을 과거로 돌린 듯 에도 시대 당시 술 창고의 모습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다. 2층 술 창고로 올라가는 낡은 나무 계단을 따라 살금살금 올라가면 어두컴컴한 공간에 술을 빚을 때 사용한 낡은 나무통, 자루, 도르래 등이 가득하다.


구글 지도 - https://goo.gl/maps/uDf8jGSpkDL2



쿠사노혼케, 草野本家 


마메다마치 남쪽 거리에 위치한 쿠사노혼케. 1688년에서 1703년 사이에 지어진 건물로 오이타 현에서 가장 오래된 상가 건축물이다. 현재는 에도 시대 히나 인형을 비롯해 당시 거상이었던 건물 주인이 사용하던 각종 집기를 전시하고 있다. 히나 인형은 매년 3월 3일에 일본 전역에서 열리는 히나 마츠리 때 사용하는 것으로, 히나 마츠리는 붉은 천으로 덮은 제단에 인형과 음식을 올려놓고 여자 아이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는 축제다. 쿠사노혼케는 별도의 관람 요금이 있으며 히나 마츠리를 비롯해 1년 중 네 번의 기간으로 나눠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다. 300년의 시간이 흐른 만큼 곳곳에서 건물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구글 지도 - https://goo.gl/maps/pZt6jbnpM8F2



아시타야, 足駄や 


일본의 대표적인 삼나무 산지인 히타는 질 좋은 목재를 이용한 목공 산업이 발전했다. 특히 일본 전통 신발인 나막신을 생산하는 3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마메다마치 거리를 걷다 보면 나막신을 비롯해 목공예품을 파는 가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중 히타 나막신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운영하는 아시타야는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다양한 나막신을 모아놓은 상점이다. 


1층에서는 공장에서 직접 생산한 히타 나막신을 판매하고 있고, 2층에는 일본 나막신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는 높이 4m, 폭 2m 무게 1,000kg에 달하는 일본에서 가장 큰 초대형 나막신이 세워져 있다. 2층 전시실은 입장료(100엔)가 있고, 전시실 내에는 300년 된 느티나무와 황금으로 된 나막신, 얼음 위에서 신었던 스케이트 나막신 등 다양한 나막신이 전시되어 있어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구글 지도 - https://goo.gl/maps/8dg9aNArtsD2



아카시 히타 양갱 혼포, 赤司日田羊羹本舗 


1891년 문을 연 양갱 가게. 마메다마치에 들르는 여행자라면 누구나 찾게 되는 곳으로 늘 사람들로 북적인다. 이곳의 양갱은 팥 껍질을 제거하고 만들어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양갱은 팥양갱이며 녹차, 유자, 소금 양갱도 준비되어 있다.


구글 지도 - https://goo.gl/maps/nnTjNqyG8jn



센야, 千屋 


네 가지 맛으로 즐기는 장어 덮밥 


마메다마치를 돌아다니다 슬슬 배가 고파진다면 히타를 대표하는 식당 센야를 찾자. 골목에서 살짝 안쪽에 자리 잡고 있는 장어 덮밥 전문점으로 히타마부시(日田まぶし)를 선보이고 있다. 히타마부시는 나고야의 전통 음식인 히츠마부시(ひつまぶし)에서 유래한 음식으로 ‘히츠라’라고 불리는 둥근 나무통에 흰밥을 담고 잘게 썬 장어구이를 그 위에 올리는 요리다. 


평범한 장어 덮밥 같지만 먹는 방식이 독특하다. 먼저 나무 주걱으로 둥근 나무통에 담긴 장어 덮밥을 4등분한다. 그리고 네 가지 방식으로 4등분한 장어 덮밥을 먹는 것이다. 센야에서 선보이는 히타마부시는 나고야의 히츠마부시와 먹는 방식은 거의 같지만, 더해 먹는 소스에서 약간 차이가 있다. 센야 입구에 들어서면 장어를 굽는 진한 향이 코를 찌른다. 숯불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장어의 상태를 하나하나 확인해가며 재빠르게 구워내는 장인의 손길과 센야만의 비법 양념을 발라 먹음직스럽게 변해가는 장어의 자태가 입맛을 돋운다. 



이곳의 메뉴는 히타마부시 (3,000엔) 딱 하나. 많은 양을 원할 경우에는 대(大)자 히타마부시(3,800엔)를 주문하면 된다. 주문을 하고 나면 히타마부시를 먹는 방법이 적힌 안내판을 내준다. 한국어로 된 안내판도 준비되어 있다. 히타마부시가 테이블에 놓인다. 둥근 나무통에 잘게 잘린 장어가 소복하게 담겨 있고, 네 가지 양념(유자후추, 파, 와사비, 무즙)이 담긴 종지도 쟁반 위에 있다. 밥그릇에는 주걱이 담겨 있고 테이블 한쪽에는 따뜻한 녹차가 담긴 주전자도 준비되어 있다. 


히타마부시를 먹는 방식은 이렇다. 먼저 나무 주걱으로 장어 덮밥을 4등분하고 한 부분을 밥그릇에 옮겨 담는다. 그리고 아무런 양념도 하지 않고 장어 덮밥 본연의 맛을 음미한다. 센야의 특제 소스를 바른 장어구이와 하얀 쌀밥을 떠 크게 한 입 먹는다. 달짝지근하면서 고소하다. 이렇게 기본 장어 덮밥을 먹었다면 그 다음에는 유자후추와 무즙을 넣어 비벼 먹는다. 이것이 와사비와 파를 넣어 먹는 나고야의 히츠마부시와 다른 점이다. 유자후추는 규슈 지역에서 널리 쓰이는 조미료로 유자와 고추, 소금을 넣어 만든다. 향긋한 유자 향과 고추의 매운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잘 비빈 덮밥을 먹는다. 유자후추의 향긋함이 배어 산뜻한 맛이 나고, 무즙의 시원함이 또 다른 맛을 더한다. 


세 번째 방법은 따뜻한 녹차에 말아먹는 오차즈케(お茶漬け)다. 밥그릇에 덮밥 한 덩이를 담고 주전자에 담긴 따뜻한 녹차를 붓는다. 그리고 준비된 와사비와 파를 넣어 섞어 먹으면 된다. 와사비의 알싸한 향이 코끝을 찌르고 녹차가 입안을 깔끔하게 해준다. 마지막 덩어리는 앞의 세 가지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양념을 더해 먹는다. 와사비와 파를 넣어 먹는 나고야의 방식대로 먹어봐도 좋다. 모든 양념을 다 넣어 먹는 방법도 추천하는 방법 중 하나다.


구글 지도 - https://goo.gl/maps/g8LUzWyUQvJ2



알래스칸 카페, アラスカンカフェ 


고즈넉한 분위기로 가득 찬 마메다마치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현대적인 건물이 있다. 커피 잔을 들고 있는 귀여운 북극곰 간판이 맞이하는 알래스칸 카페다. 카페 내부는 북극의 눈밭을 상징하듯 온통 하얗다. 그리고 한쪽 벽면에 자전거를 타는 북극곰 그림이 걸려 있다. 창가 쪽에는 북극곰 인형과 사진, 조각들이 진열되어 있다. 작은 북극곰 박물관 같은 이곳 알래스칸 카페를 운영하는 이는 호리우치 신야(堀内信也)씨로 카페 홈페이지에 알래스칸 카페를 열게 된 사연을 적어 놓았다. 


그는 알래스카를 사랑해 알래스카를 다섯 번이나 여행했는데, 이때 알래스카 여행을 위한 베이스캠프로 머물렀던 곳이 시애틀이었다고 한다. 시애틀은 스타벅스 커피가 시작된 곳이자 커피의 메카로 통하는 곳. 알래스카와 시애틀을 여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알래스카의 분위기와 시애틀의 커피가 합쳐진 알래스칸 카페를 열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알래스카하면 떠오르는 북극곰을 카페의 마스코트로 정했다. 카페 곳곳에는 그가 알래스카를 여행하며 찍은 사진들도 자리 잡고 있다. 


메뉴는 단순하다. 커피를 비롯한 음료와 크림류 디저트인 크레마 카탈라나, 그리고 얇은 팬 피자가 준비되어 있다. 추천하는 메뉴는 커피 프레스에 담겨 오는 스페셜티 커피(400엔)다. 커피 프레스를 누를 때를 알려주기 위해 작은 모래시계도 함께 내준다. 모래가 다 떨어지면 커피 프레스를 누른 후 잔에 부어 마시면 된다. 은은한 커피 향을 즐기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보자.


구글 지도 - https://goo.gl/maps/D1MQ3tcmmg62



소후렌 총본점, 想夫恋 総本店 


철판 야키소바의 원조 


히타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로 야키소바 (焼そば)가 빠질 수 없다. 일본의 축제 음식으로 불리는 야키소바는 뜨겁게 달구어진 철판 위에 밀가루 면과 돼지고기, 양배추, 당근, 양파, 숙주 등 여러 채소를 넣고 볶은 국수 요리다. 손쉽게 빨리 만들 수 있어 서민 음식으로 불리며 특히 축제 때 많이 먹는다. 야키소바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는데 히타 소후렌이 원조라는 주장도 있다. 소후렌은 1957년 처음 문을 열어 규슈 전역에 40개가 넘는 체인점을 운영 중으로, 본점은 히타 역 근처 386번 국도변에 위치해 있다. 넓은 주차장을 가지고 있어 자동차로 찾아가기 편리하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오른쪽은 주방과 카운터 석이 있고, 왼쪽으로 넓은 홀이 보인다. 히타 야키소바를 만들어낸 원조 가게인 만큼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야키소바다. 야키소바는 단품(800엔) 으로도 주문할 수 있고, 밥과 샐러드가 포함된 세트 메뉴(1,150엔)로도 주문할 수 있다. 야키소바 주문 시 소바 위에 계란을 추가할 수 있는데, 날계란은 53엔, 계란프라이는 105엔이다. 계란 외에도 원한다면 마요네즈, 낫토, 마, 카레와 같은 토핑도 추가해 올려 먹을 수 있다. 


주문과 동시에 철판 위에 면과 고기를 올리고 볶기 시작한다. 어느 정도 면과 고기가 익으면 숙주, 양배추, 파 등 채소를 넣고 볶는다. 여기에 간장, 후추 등 양념을 추가한다. 마지막으로 뜨겁게 달구어진 철판 접시 위에 야키소바를 담으면 완성이다. 철판구이 특유의 향이 느껴지고, 숙주의 아삭함과 짭조름한 양념이 잘 조화를 이룬다. 야키소바치고는 비싼 가격이라고 생각했지만, 먹어보니 중독될 정도로 계속 끌리는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야키소바 외에도 라멘, 볶음밥, 교자 등 중화 음식도 선보이고 있다. 여럿이 간다면 골고루 주문해 함께 먹어보자.


구글 지도 - https://goo.gl/maps/8FqkJuTTDx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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