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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핫쩡 Apr 21. 2024

기브 앤 테이크

 사람들을 만나서 인사이트 쌓는 것을 좋아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인사이트를 조금 효율적으로 쌓기 위해 폴인을 읽었고 챌린지에 참여했다.

12시 안에 글을 써서 올려야 하는 룰 때문에 바쁜 일상에서 시간에 쫓겨 휘리릭 글을 쓴 경우도 있었지만 그래도 휘리릭하고 쓴 글에 내 진심이 툭 튀어나온 경우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기버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의 글을 읽으며 나는 기버일까? 생각해 봤는데 회사 생활하면서 다른 팀의 일에도 신경을 쓰는 나를 보면, giver의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를 도와주는 일을 좋아해서라기보다는 누군가를 도와주면서 자기 효능감을 느끼기 때문이고, 어떤 경험이던 쓸데없는 경험은 없다는 믿음 때문이다. 

 그리고 나 역시 어떤 일을 처리할 때 지인들에게 SOS를 잘 청하는 편인데 보통 친한 친구들 보다는 한 두 번 본 지인들을 통해서 더 쉽고 좋은 결과가 나오는 적이 많다. 그렇게 일을 하면서 도리어 전보다 친해지는 경우도 있기도 하고. 

 

 그런데 사람을 만나는 건 어쨌든 감정소모적인 일들도 있어서 나이 들 수 록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것이 꺼려진다고 한다. 나도 점점 새로운 사람을 만나러 가는 일이 예전에는 1000% 흥미만 가득했다면, 이젠 나의 체력을 조금 걱정하기도 한다. 물론 만나고 나서는 시간 쓰기 잘했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그래서 나이 들기 전에 부지런히 사람을 만나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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