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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훈 Jul 19. 2018

지하철에서

소소한 시 하나

당신은 항상 무뚝뚝한 표정으로 길을 걷는다.

앉아 있을 때에도 지하철을 기다리려고 서 있을 때에


그러다 친구인지 연인인지 모를 그 사람을 만나니

얼굴에 한 가득 웃음꽃이 피었다.


지금껏 보지못한 그 미소는

당신이 나만큼 외로웠음을...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렸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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