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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 부엉이 J Sep 25. 2023

2022년 2분기 마케팅, 트렌드, IT 뉴스 클리핑

2022년 4월, 5월, 6월 아카이빙


지난 '2022년 1분기 마케팅, 트렌드, IT 뉴스 클리핑'에 이어, 2022년 2분기 클리핑 자료입니다. 1분기 클리핑이 궁금하시면, 위에 설정한 링크를 확인 부탁드립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2022년의 경우는 3분기, 4분기로 한번에 정리한 내용으로 빠르게 훑고 지나가겠습니다.






1. 사회변화


- 50대 이상이 소비시장에서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는 것은 저출산 여파로 연령대별 인구수가 여전히 가장 많은 데다 보유 자산 규모도 젊은 세대의 2~3배에 달하기 때문


- 고령화가 가속화되며 윗세대부터 승진 정체가 시작되고 있다. 신세대가 줄어드니, 기업 근로자의 평균연령은 갈수록 높아질 것이다. 


-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설탕 소비가 줄어들어, 설탕 소매점 매출 규모는 갈수록 즐어들고 있다. 


- 어차피 오래 살 수 밖에 없으니, 일과 삶을 기계적으로 구분했던 ‘워라밸’을 넘어 일과 삶의 조화를 강조하는 ‘워라블’ 부상하고 있다. 워라블 세대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으려고 한다.


- 경제적인 이유로 노년이 되어서도 일을 할 수 밖에 없다. 노년 은퇴는 불가능하다. 청년 세대는 평생동안 무슨 일을 하고 살지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한다. 


- N잡러는 다양한 요소로 해석된다. 평생직장 사라지며, 부업을 할 수 밖에 없는 사회상을 반영하지만. 동시에 자아성취감, 자존감 충족이라는 순기능도 있다. 


가정간편식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4명 중 1명은 직접 요리해 먹기 번거롭고 귀찮아서 간편식을 구입한다. '번거로운'을 싫어하는 심리를 잘 봐야 한다. 


- 물가 급등으로 가성비 아이템에 대한 니즈 증가, 1인 가구의 증가로 소포장 상품이 증가하고 있다. 


24시간 무인으로 운용되는 점포에서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1인 운동 시대가 오는 것이다.


- 코로나 19 이후 혼살족 경제, 1코모니(1인 이코노미)가 대세가 되었다. 코로나가 가져온 문화충격으로 우리 사회는 회식 자리에서 '위하여'를 외치며 마시는 소맥보다 집 안에서 여유롭게 마시는 와인 한 잔에 익숙해졌다. 


- 야구가 인기없는 이유는 직접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골프, 테니스 하는 MZ세대는 있어도 야구는 적다. 게다가 경기시간도 너무 길어서, 사람들이 지루해하고 있다.


-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게 되며, 구입하는 상품의 질적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 취업난 주거비 부담 등으로 캥커루족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출산과 핵가족화, 비혼·만혼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중년의 아들들이 부모의 간병을 하게 되었다. 간병은 육아와 더불어 대표적인 그림자 노동이다. 엄청난 고통을 받지만 노동의 대가는 없다


- 여성이 커리어적으로 힘들어지는 까닭은 여성이라는 성 때문이기 보다는 출산과 양육이 큰 원인이다. 해당 요소를 해결해야 저출생 문제가 완화된다. 


- 지금의 청년세대는 분명 과거보다 더 좋은 세상에 있다. 문제는 희망이다. 절대적 빈곤은 탈출했으나, 더 큰 상대적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지금 문제는 상대적 박탈감이다. 


젊은 세대는 물론 온라인 신선식품 구매를 꺼리던 5060세대까지 코로나19로 새벽배송을 경험하며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 


- 양극화로 중산층이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 인플레이션으로 중산층 구매력 감소해서 아주 비싸거나 아주 싼 것만 잘 팔린다. 중산층을 타깃으로 하던 소매업체들은 저가형 경쟁사에 고객을 빼앗기는 상황.


- 중고 시장의 유행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의류 가격의 증가, 자원 낭비를 지양하는 친환경 소비 트렌드 확산, ‘과시 소비’에서 ‘나만의 가치’를 중시하는 쪽으로 가치관 변화가 원인이다. 


- 고령화+변화가 빨라지며 '어른'에 대한 관념이 사라지고 있다. 노인들이 젊은 세대를 따라가기 위해 더 배워야 하는 세상이며, 노인들이 너무 많아졌다. 


- BL의 확산은 여성의 강해진 Power을 상징한다. 여성이 가진 욕망이 남성 캐릭터에 투영되며 기존에 가부장제가 부여한 역할에서 해방된다.


- SNS의 확산으로 정신적 피로감이 심해지자, 이에 대한 반발로 SNS 지우는 사람들도 계속 존재한다. 이런 심리는 현대사회에서 영원히 반복될 것이다. 


- 예전에는 TV가 사람들을 바보로 만든다고 생각했으나, 지금은 스마트폰보고 같은 소리를 한다. 즉, 신제품에 대한 과도한 우려를 경계해야 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확실한 것은 예전보다 편향되기 쉬워졌다는 거다. 소년범죄는 줄고 있으나, 미디어 통해 소년범죄가 부각되며 사람들은 더 크게 생각한다. 


코로나19 이후 골프와 함께 재조명받고 있는 운동이 테니스이다. 


- 명품에 대한 남성의 관심이 늘어난 이유는 혼자 사는 남성들의 증가와 한정판 '리셀(resell·재판매)'에 대한 수요이다. 


젊은 세대는 미술품을 감상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것이 아니라 투자의 대상으로 본다. 


 알파세대는 2010년 이후에 출생한(0~12세) 영·유아와 초등학생들. 이들의 부모 중엔 1980년대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가 많다. 사랑을 몰아받고 자란다. 




2. IT, 미래


- 드론 배송은 상용화 되면, 기존 배송 시스템의 보완이 될 것이다. (특정한 물건, 단거리 위주, 거점 위주)


- 플라잉카 시대의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요금은 택시비의 2배지만 시간은 6분의 1로 준다. 기존 운송체계의 보완이 될 것이다. 


- 옷이나 신발 착용하는 것은 오프라인의 강점이었는데 오프라인 속 가상 피팅이 가능해지면서 오프라인을 근본적으로 대체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이상기후의 시대에 스마트팜이 주목받고 있다. 급등락을 반복하는 신선식품 가격 안정성에 대응하기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현재 스마트팜 기술로 생산할 수 있는 작물은 대부분 엽채류이며 주식용 작물과는 거리가 멀다. 


- 개인의 자유와 선택을 극대화해준다는 메타버스는 인류 역사상 가장 외로운 인간들의 시대가 될 수 있다. 


- 인스타 사진이 나를 증명하듯, 메타버스가 확산이 되면 메타버스 아바타가 곧 내가 된다. 당연히 주위의 인정을 받기 위해선 나의 정체성인 아바타에 대한 소비가 늘게된다.


메타버스 세계에서 계정과 아이템은 10대들의 돈벌이 수단이자 동시에 범죄 도구가 되고 있다. 


디지털 트윈(가상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를 복제해 시험하는 것)’이라는 기술의 높은 가능성


- 나이든 부모의 건강한 모습을 ai 휴먼으로 구현되면, 죽음에 대한 관념이 바뀔 수 있다. 


- AI 가상인간이 대중화되는 시대가 올 수 있다. 기업에서는 이미 많이 사용한다. 인간보다 리스크가 적다. 


NFT는 위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사진·그림·동영상 콘텐츠 등에 희소성과 소유권을 부여하는 기술. 관련 마케팅이 시도되고 있지만, 한 순간이라는 지적도 존재한다.





3. 마케팅 전략


- 할매니얼 푸드 유행의 이유는 우선 이색적인 요소에 감성을 입히며 젊은 층에게 힙하게 다가왔으며, 복고 열풍을 타면서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사진이 게시되고 재확산되면서 관련 식품들이 빠르게 홍보되었기 때문이다.


- 자사만의 캐릭터를 키우면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는 MZ세대에게 어필 가능하다. 전략은 크게 두가지. 쉽고 직관적인 캐릭터로 브랜드 이미지를 환기하거나, 캐릭터에 페르소나를 부여해 세계관을 만들어내는 것


- 명품은 남과 나를 차별화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차별화를 충족하면 우리가 생각하는 대중적인 명품이 꼭 아니어도 된다. 


 블로그를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고 다시 읽어보는 일기장으로 활용하는 젊은이가 많아졌다. 남에게 보여주는 것을 초점으로 하는 인스타그램에 대한 대안 플랫폼으로 다시 주목받는 것. 


- 판매, 브랜드 홍보 목적보다는 소비자 참여와 경험을 유도하는 콘텐츠가 대세가 되고 있다. 콘텐츠 홍수 속에서 기업 콘텐츠는 보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 니즈에 맞춰 자연스럽게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 참여형 마케팅은 소통과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를 브랜드 활동 전반에 참여하게 하여 소비자가 스스로 '브랜드 앰버서더(홍보대사)'가 돼 소속감과 친밀감을 갖게 하는 전략이다. 


- 비싼 호텔 빙수의 유행은 싸면 비쌀수록 화제가 되고, ‘작은 사치’를 누리는 만족감을 느끼기 위해. 비싸다고 말하지만 명품에 비해서는 싸고, SNS에 올릴만 하다. 


소비를 놀이로 생각하는 현상을 볼 때, 랜덤박스 마케팅도 충분히 고려해볼만 하다. 


- 쇼츠의 확산은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게 만들었다. 더 많은 공급자가 유입되니, 더 다양한 콘텐츠가 생겨났고, 이에 더 많은 사람들이 쇼츠에 빠지게 되었다. 


- 고객들의 리뷰가 상품의 구매에 있어 중요해지며, 리뷰를 콘텐츠로 구성하는 기획이 중요해졌다. 


-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 플래저 트렌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 SNS에서 나의 존재는 나의 인증샷들이 결정한다. 그러기에 초대형 인형 같이 이런 심리를 이용한 마케팅이 중요하다.


- 명품 매장이 식음료 사업을 하는 이유는 소비자들에게 명품보다는 저렴한 가격으로  브랜드를 접할 수 있게 하여 럭셔리 브랜드를 경험하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이다. 지금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게 아니라 그 브랜드가 추구하는 삶의 가치를 판매하는 시대이다.


사람은 자신에게 무슨 이득이 있냐보다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진다. 예를 들어 아무리 자기가 가난해도 미국 민주당이 아닌 동성애 반대하는 미국 공화당 지지한다. 그러므로, 사람이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주의깊게 봐야한다.


- 유튜버 전성시대지만 각각 취향에 맞춰 개별화되어 있다. 내 브랜드에 맞는 유튜버와 함께 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 


- 정치적 이슈에 의견을 내는 워크 자본주의에 대한 반발감도 커지고 있다. 정치적 양극화 속에 기업이 입장을 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 아예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끄고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 제공에만 집중하는게 좋을 수 있다. 


- 신한카드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창업관련 트렌드 키워드로는 '골프' '마라탕' '스시' '펫' '인생네컷' 


- 개인으로선 합리적 선택 같지만, 전체에 있어 치명적인 사고방식이 많다. 경영에서 항상 경계해야 한다.


- 온라인 세계의 영향력이 강해지니, 다양한 오프라인 경험을 제공하며 매장으로 방문을 유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과거에는 더 많은 고객을 더 자주 만나기 위해 많은 매장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양보다는 질이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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