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混芒之中*(혼망지중) 혼돈 가운데
與一世澹漠 (여일세담막) 세상과 더불어 담백하고 쓸쓸하게,
莫從常自然 (막종상자연) 언제나 자연을 따르노니.
或離道以善 (혹리도이선) 도를 떠남을 선이라 하지만,
安故不自便 (안고부자편) 이미 편안하니 편하려 하지 않네.
2024년 4월 20일 오후. 비 내리는 앞 산을 멍하니 보다 문득 이런 생각에 이른다.
* 『장자』 ‘선성繕性’의 내용을 용사함.
2023년 9월 1일 드디어 교사로 돌아왔다. 어색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일단 평화롭다. 이제 정년까지 평화롭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