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류동석 Jan 21. 2017

디자이너 인터뷰 질문

신입/경력 디자이너 입사 면접

입사를 전재 조건으로 인터뷰하는 것은 좋은 디자이너를 만나고, 뜻이 맞다면 같이 일해 보고 싶어서입니다. 새로운 사람을 구인하고, 멤버를 구할 때 어떤 사람들이 올까 두근 거리기도 하고, 또 짧은 시간에 그 사람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입사 인터뷰는 가장 중요한 관문이고, 질문을 무엇을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정말 창의적인 인터뷰의 질문은 끝이 없고, 항상 최선의 인터뷰를 하는지 이야기 하기 쉽지 않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다른 성장 과정과 인생, 가치관이 있기 때문에 똑같은 질문을 한다는 것 자체가 어렵습니다. 기업과 단체의 성격에 따라서도 질문의 성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오갈 수 있는 질문은 항상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질문을 하려고 만들어 놓고, 또 누군가는 이러한 기본적인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서 활용할 수 있겠네요. 특이하지 않지만 당연히 나오는 질문들입니다.


지원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떤 일을 하고 싶으십니까?

디자이너는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신이 디자이너로서 가장 자랑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요?

준비한 포트폴리오의 설명 부탁합니다.

평소에 경험 했던 서비스/제품 중에 개선하고 싶은게 있다면?

최근 디자인한 결과물에서 가장 신경 쓰고, 표현하려고 했던 점은 어떤 것인가요?

UX/UI 분야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으로 생각하십니까?

글로벌 환경에서 업무를 하기 위해서, 본인이 가지고 있는 강점은 무엇일까요?

배웠던 내용 중에 가장 영향을 많이 주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존경하는 사람, 롤 모델로 삼고 있는 분과 이유를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가장 좋아하는 디자이너는 누구인가요?

까다로운 고객/협업자를 만났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개발자와 협업은 어느까지 해보셨나요? 어려웠던 점과 좋았던 점은?

디자이너가 가지고 있어야 하는 기본 소양과 자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본인은?

직업과 직장의 차이는 어떤 것 일까요?

언제부터 어떠한 형태로 일하실 수 있나요?

업무에 필요한 환경은 어떻게 준비해 드려야 할까요?

같이 일할 멤버와 환경에 궁금한 점은 없으신지요?


어찌 보면 지극히 평범한 질문인데, 재미있는 것은 이러한 당연한 질문에 답을 못하는 경우도, 의외의 엉뚱한 답이 나오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질문자는 인터뷰할 사람의 성향과 경험에 따라서 질문을 가감하거나 순서를 바꾸기도 합니다. 또 어떻게 반응하나 보려고 질문을 하기도 합니다. 질문은 항상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연관 질문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나오기 때문에, 위의 목록은 그냥 시작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답하는 사람의 답에 따라서 추가적인 질문을 많이 합니다. 입사를 위한 인터뷰 뿐 아니라, 리서치를 위한 진행에서도 항상 그렇습니다. 추가적인 대화에서 얻는 이해와 깊이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위의 질문 목록이외에 실무적인 스킬, 업무의 근거를 확인하고 싶을 때는 집요하게 상세 내용을 물어보게 됩니다. 간혹 자기 결과물이 아닌데, 자기 결과물로 넣는 경우도 있고, 팀작업이었을 텐데, 모든 것을 자기가 한것 처럼 포장하기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모를 것 같지만, 대부분 몇번의 추가적인 질문이면, 확인이 가능합니다. 입사를 위해, 팀에 합류하기 위해 인터뷰를 준비하고 계신다면, 준비 잘하시고, 면접관도 응시하시는 분들도 좋은 과정과 경험을 하시면 좋겠네요. 

작가의 이전글 포트폴리오 준비시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